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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Murphy Blend |
ALBUM TITLE: | First Loss |
YEAR: | 1971 |
COUNTRY: | Germany |
GENRE: | Krautrock, Heavy Prog |
LABEL: | Kuckuck |
TRACKS: | 1. At First 2. Speed is Coming Back 3. Past Has Gone 4. Prädudium/Use Your Feet 5. Firt Loss 6. Funny Guys 7. Happiness |
MUSICIANS: | - Wolf-Rodiger Uhlig / organ, cembalo, grand piano, vocals - Wolfgang Rumler / guitar, vocals - Andreas Scholz / bass - Achim Schmidt / drums |
원본출처: |
70년대 초반 언더그라운드 계열의 좋은 앨범을 많이 발표했던 Kuckuck레코드를 통하여 이들이 발표한 유일작이다. 건반악기를 담당하며 그룹의 음악적 리더인 Wolf-Ridiger Uhlig는 어려서부터 정규 클래식 교육을 받았던음악도이며 그룹 결성이전에는 클래식 연주를 하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Wolf-Ridiger Uhlig를 중심으로 기타에 Wolfgang Rumler, 베이스에 Andreasscholz그리고 드럼에 Achim Schmidt 이렇게 4인조로 이루어진Murphy Blend는 본 앨범에서 앨범 커버의 분위기와는 다소 안 맞는듯한 헤비 싸이키델릭 사운드를 들려주고있다. 앨범 전체에 걸쳐 Wolf-Ridiger Uhlig의 싸이키델릭풍의 현란한 키보드가 압권을 이루는 앨범으로써 가끔씩은 아기자기한 면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상당히 선이굵은 연주를 훌름히 소화해주고 있는 앨범이라 하겠다. 당시 독일의 많은 그룹들에서 느낄 수 있는 독일 특유의 정적인 몽환성 같은 면은 느낄 수 없으나, 시종일관 펼쳐지는 역동적인 사운드에서는 강한 힘을 느낄 수가 있고 멜로디 또한 아주 깔끔하다.
수록된 모든 곡들이 어느 한곡도 크게 처지지 않는 보통수준 이상의 연주를 들려주고 있으며 하드 록 스타일에서부터 싸이키델릭, 프로그레시브한 면까지 모든 요소가 융합된 형태를 띄고 있고, 복잡한 연주와 곡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순간순간의 연주가 가슴에 오랫동안 남는것은 이들 사운드만이 가진 매력인듯 싶다. 웅장한 오르간 사운드와 함께 Wolf-Ridiger Uhlig의 휘몰아 치는 키보드 연주가 시종일관 전개되는 7분이 넘는 <Past Has Gone>과클래시컬한 연주와 헤비한 연주가 교차하는 타이틀 곡인<First Loss>는 가히 일품이다. 단지 한가지 아쉬운 점이있다면, 보컬 그것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