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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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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Tritonus |
ALBUM TITLE: | Tritonus |
YEAR: | 1975 |
COUNTRY: | Germany |
GENRE: | Symphonic Prog |
LABEL: | BASF |
TRACKS: | 1. Escape And No Way Out 2. Sunday Waltz 3. Lady Madonna 4. Far In The Sky 5. Gliding 6. Lady Turk 7. The Trojan Horse Race (Single 1978) |
MUSICIANS: | - Peter K. Seiler / Hammond organ, Moog synthetizer, Steamway-piano, e-piano, Mellotron, Celesta, Church organ - Ronald J.D. Brand / bass, vocals, acoustic & electric guitar, percussion - Charlie Jost / drums, percussion |
원본출처: |
두장의 앨범을 남긴 독일 그룹 Tritonus의 데뷰작이다. 바다의 신 Neptune의 자식들답게 바다와 같이 넓고 후련한 연주를 해준다. 노래 가사는 영어로 되어 있으나, 다른 독일그룹들의 보컬리스트들에 비해 세련된 영어 보컬을 구사하고 있다. 곡 중반부까지 진지한 연주를 들려 주다가 후반부부터 갑자기 장난끼섞인 연주를 들려 주었던 Refugee와는 달리이들의 연주는 초반부부터 후반부에 이르기까지 진지함을 잃지 않는다. 짜임새 있는 곡구성이 그들의 뛰어난 연주력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멤버 구성은 Keith Emerson의 Nice, ELP와 같다. 그러나 음악적 구조와 형태는 Refugee에 보다 가깝다. 홍수를 이루는 교회오르간과 멜로트론 음향이 Peter K. Seiler의 화려하고 웅장한 키보드군 속에 존재하고 있으며 나머지 맴버들도 만만치 않다. 영국 그룹들이 지니고 있는 원숙미에 비해 그들의 연주는 도전적이고 매우 신선하다. 이 앨범에서 뛰어나게 좋은 곡들은 역시 앞, 뒷면의 첫곡으로 수록된 대곡들 <Escape And No Way Out>과 <Far In The Sky>이다.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Escape And No Way Out>은 웅장한 Symphonic Rock넘버로 Peter K. Seiler의 맑고 깨끗한 Steinway Piano연주를 비롯 화려한 각종 키보드군의 활약이 메우 돋보인다. Ronald J. D. Brand의 보컬도 뇌리에 오래 머무르는 신선함 그 자체이다. <Far In The Sky>는 교회 파이프 오르간을 도입, 응잠함을 과시한다. 특히, 후반부의 타악기 주자Charlie Jost의 드럼 솔로가 천지를 뒤흔든다. (1975년작)
(성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