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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0
마음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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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295
2010.05.23 (20:54:45)
Ratings: 
 
ARTIST:  Roxy Music 
ALBUM TITLE:  Avalon 
YEAR:  1982 
COUNTRY:  U.K. 
GENRE:  Prog Related 
LABEL:  E'G 
TRACKS:  1. More Than This (4:30)
2. The Space Between (4:30)
3. Avalon (4:16)
4. India (1:44)
5. While My Heart Is Still Beating (3:26)
6. The Main Thing (3:54)
7. Take a Chance With Me (4:42)
8. To Turn You On (4:16)
9. True to Life (4:25)
10. Tara (1:43) 
MUSICIANS:  - Bryan Ferry / voices, keyboards, guitar synthesizer
- Phil Manzanera / guitar
- Andy Mackay / oboe, saxophone

- Paul Carrack / piano, keyboards
- Neil Hubbard / guitar
- Neil Jason / bass
- Alan Spenner / bass
- Rick Marotta / drums
- Andy Newmark / drums
- Jimmy Maelen / percussion
- Kermit Moore / cello
- Yanick Etienne / vocals
- Fonzi Thornton / vocals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RoxyMusic 

 

락시 뮤직은 전작과 거의 동일한 라인업으로 마지막 코다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음반 전체의 분위기, 밴드의 상황을 봤을때 누구나 마지막 앨범으로 느끼게 할만하다. 앨범 재킷의 여전사는 얼굴을 보여주지 않으며 먼 곳을 응시하고 있다. 이미 각자 솔로활동을 열심히 하고있었고 페리는 더이상 이런 상태로 밴드를 유지할 수는 없다고 여겼을 것이다.
그 결과물은 놀라운 것인데 80년대를 풍미한 명 프로듀서 렛 데이비스Rhett Davies가 남긴 (아마도) 최고작이 터져버린 것이다. 곡과 곡 사이의 연결은 천의무봉天衣無縫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만큼 너무나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으며 페리의 목소리는 그전까지 음반 전체를 주도했었지만 여기서는 앨범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다. 게다가 곡 사이에 브릿지를 넣는 등 곡 진행의 호흡을 맞추기위한 노력을 한 덕분에 비교적 감정의 고조가 적은 음반임에도 듣는데 무리가 없는 살롱분위기의 앨범이 되었다. 80년대 음반를 꼽으면서 이 앨범을 말하지 않는다면 그는 뭔가 놓친 사람이다.
첫 싱글 More Than This는 6위까지 했지만 앨범 발매 이후 공개된 Avalon이나 Take a Chance with Me는 간신히 30위안에 들었다. 사람들은 정상에 섰을 때 떠나라고 자연스럽게 말하고 있었으며 페리는 밴드를 해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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