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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55
ARTIST: | Sithon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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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 | Italy |
GENRE: | Italian Progressive Rock |
ALBUM: | Lungo il sentiero di pietra (1989) Spettacolo annullato (1992) Confine (1995) Hotel Brun (1998) |
MEMBER: | - Orio Cenacchi / drums & percussion - Oriano Dasasso / keyboards & vocals - Andrea Guglielmi / bass - Roberto Magni / guitar, keyboards & bass - Paolo Nino Marcheselli / solist vocals - Paolo Nannetti / keyboards, vocals |
원본출처: |
86년 볼로냐에서 결성된 이들은 70년대 초반의 영국과 이태리의 프로그레시브 음악에 바탕을 두고 folk, jazz의 요소를 적절히 섞은 음악으로 승부한다는 목표로 꾸준하게 음악 활동을 해 나간다. 몇차례의 멤버 교체가 있은 뒤, 89년 10월 이들은 자신의 데뷔 작품인 본 앨범을 공개한다. 이 앨범은 Private press로 발매되어 앨범 판매에 있어서는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많은 음악지들로 부터는 70년대 복고풍 사운드라는 찬사를 받는다. 데뷔앨범을 발표한지 한달만에 베이시스트인 Andrea Guglielmi가 Valerio Roda로 교체되고, 싱어인 Nino Paolo Marcheselli가 탈퇴하고 Marco Giovanni로바뀐다. 최근 이들에 관한 소식으로는 이미 두번째 앨범에 수록될 곡의 녹음을 마쳤다고 하는데, [Spettacolo Annullato (취소된 공연)]로 올봄에 발매될 예정이라 한다. 멤버로는 Orio Cenacchi (drums, percussions), Oriano Dasasso (keyboards), Roberto Magni (guitars), Marco Giovannini (vocals), P-aolo Nannetti (keyboards), Valerio Roda(bass)의 트윈 키보드 시스템의 6인조 그룹이다. 이 앨범은 엇박자로 두들겨대는 O. Cenacchi의 드러밍과 살짝 받쳐주는 드럼머쉰의 소리로 시작되는 첫곡 <Achill Island>는 상당한 파격을 주며 진행된다. 2분정도 거의 타악기에 의해 주도되며, 7분여의 곡이 파트별로나뉜듯한 느낌도 든다. Locanda Delle Fate를 연상시키는 곡 후반부는 여타 신세대 그룹과는 다른 스타일의 곡이다. 이어 나오는 <llFoglio Bianco (하만종이)>는 Banco의 Francesco Di Giacomo의 창법을 많이 닳은듯한P. Marcheselli의 보컬과 다소 여유감을 느끼게하는 느린 템포의 전개, 게스트 뮤지션인 G,Inglese의 플를이 전성기 시절의 Banco사운드를 듣는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화려하지 않으면서 담백하게 전개되는 곡<Non Cercarli (지켜보지 말라)>에서는 R,Magni의 일렉트릭 기타연주가 무리없이 전개되며 전체적 분위기는 영국그룹Gentle Giant를 떠을리게 한다.B면 첫곡인 <Pubblicata (황고)>는 평범하게 진행되는 곡이며 <Confusi In MezzoAi Simboli (심볼 사이에서의 흔란)>는 영국Canterbury출신 그룹들의 jazz feeling이 곳곳에 담겨 있으며 멤버들의 연주가 베테랑 그룹을 능가할 정도로 원숙하면서도 안정감있게 들린다. 3부분으로 구성된 곡 <ll Sogno Di Scindigher (Scindigher의 꿈)>의 첫 파트인"Non tiincontrero mai (결코 너를 만나지 않을 것이다)"를 듣는순간 '아! Banco다. '라고할 정도로 그들 사운드와 너무나 같아 혹시 표절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가는 곡이다. 이어<‥E Magnifico No!?‥‥ (훌륭하지 않니!?)>는 연주곡으로서 템포감있는 리듬이 계속된다. 마지막 파트인 <Lungo ll Sentiero Di Pertra (들길을'따라서)>는 무겁게 가라앉는 연주와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A Gulielmi의 베이스 소리가 쿵하고 가슴에 와 닿는다. 게스트로 참여한 G. Inglese의 영혼을 맑게 하는듯한 플륫의 인트로로 전개되는 끝곡인<Folla Di Passaggtio (군중을 지나서)> 역시 3부작인데, 첫 부분인 <Arcoiris>는 독일그룹인 Rousseau를 연상시키는 목가적인 분위기에 아름답고 정감어린 멜로디 라인이 그윽한 선율을 이끌어 낸다. 그리고 나머지 부분인<Nell'antica Polvere Indiana (고대 인디안의유적)>와 <Tra La Folla Di Passaggio(지나가는 군중들속에서)>는 평범한 신세대사운드로 끝맺는다. 이들의 2집에 참여하고 있는 프로듀서인Alfredo Caprio의 도움으로 들어본 2집 [Spettacolo Annullato (취소된 공연)]에서의 사운드는 보컬리 스트가 Marco Giovannini로 바뀌어서 그런지 좀 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더욱 알차게 짜여진 곡 구성과 함께 클래시컬한 요소까지 도입해 전작보다 훨씬 더 altrock적인 면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 가을에 공개될 이들의 2집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