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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55
ARTIST: | Arcansi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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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 | Italy |
GENRE: | Neo-Prog |
ALBUM: | Four Daisies (1988) Still Searching (1990) Normality Of Perversion (1994) |
MEMBER: | - Piero Zancanaro / saxophone, clarinet - Gianni Lavagno / drums - Marco Galetti / keyboards, vocal - Nico Clerici / bass - Claudio Baretta / guitar - Gianni Opezzo / electric and acoustic guitar - Sandro Marinoni / Tenor sax, flute, keyboard - Paolo Carroni / lead vocals - Paolo Baltaro / keyboards, bass and some vocals |
원본출처: |
1983년 겨울 Marco Galletti(Keyboards), Claudio Baretta(Guitars), Nico Clerici(Bass), Romano gozzo(Tenor Saxphone) 그리고 Gianni Lavagno(Droums)의 5인조 구성 Normal Life라는 그룹명으로 출발한다. 데뷔 당시에는 주로 Pink Floyd, Genesis, Jethro Tull등의 곡을 연주했다. 84년 Romano Gozzo가 탈퇴하고 대신에 Piero Zanconaro가 가입하게 된다 주로 M.Galletti가 곡을 만들었는데 그때는 대부분이 프로그레시브 음악이 아니었다. 이듬해 이들에게 두가지 일이 생기게 되는데, 그룹명이 Normal Life -> Arc En Ciel(불어로 무지개라는 뜻) -> Arcansiel로 바뀌게 되고 또한 네개의 트랙을 가진 녹음기를 구입하게 된다. 그 이후로는 이들이 만든 곡을 직접 녹음했는데 여러종류의 음악을 만들었다. 그리고 86년 이들에게는 기억될만한 해인데 당시 여러공연에 참가했떤 이들이 7월 2일 개최되었던 Magia Music Meeting이라는 공연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것이었다. 이에 고무받은 이들은 87년 자신들의 음악을 프로그레시브라는 쟝르로 궤도수정을 하기에 이른다. 많은 횟수의 공연을 통해 실력을 다져나갔던 이들은 87년 “Four Daisies”라는 타이틀로 첫 데모디시크를 완성한다. 이들의 활동을 주시했던 Contempo사는 88년 계약을 맺기에 이른다. 그래서 이들의 데뷔앨범은 영어가사로 바뀌고 몇곡을 추가해 재발매 형식으로 다시 선보이게 된다. 2집을 녹음하기 전에 다시 Pietro Zancanaro가 떠나고 Sandro Marinoni 그리고 Claudio Baretta대신에 Gianni Opezzo가 각각 가입하게 된다.
우거진 수목 사이에 놓여진 한 권의 책을 버버로 삼고 있는 1집에는, 첫곡이자 이들의 그룹송이라 볼수 있는 <Un Arc Dans le Ciel>은 Dave Grusin을 연상시키는 M.Galletti의 키보드워크와 P.Lavagno의 클라리넷 그리고 비정형 리듬을 받쳐주는 Eletric드럼과 조금은 빈약한 G.Lavagno의 드럼이 약간은 마음 졸이면서 듣게 하는 긴장감을 유발시킨다. 조금은 불안정하다고 느껴지는 리듬감이 계속적인 반복으로 인해 귀에 들어오는 매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신세대 그룹의 약점인 키보드 워크가 원숙하지 못한 것이 이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어 못내 아쉽다. 듣는이로 하여금 곡이 주는 위압감이나 화려함은 없지만 찬찬하게 진행되는 타이틀곡 <Four Daisies>는 안개 속에 서있는 기분이 드는 뿌연 이미지의 클라리넷에 이어 차가운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기타 사운드 그리고 등장하는 M.Galletti의 보컬은 Marillion의 Fish와 너무 많이 닮아 조금은 식상나게도 느껴지지만 째즈적인 분위기의 정갈한 연주가 그러한 감정을 가셔준다. 역시 Marillion의 냄새가 많이나는 <Stories Of A Lake>는 C.Barett의 기타 솜씨가 보통이 아님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곡이다. 바이브레이션이 애잔한 분위기로 연결되는 <Evelyn>은 고조되는 곡 전개가 천천히 그러면서도 강하게 템포 조절을 해나가면서 이어지는 곡으로 신세대 음악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으면, 11분 38초의 대곡의 <When You’re Right>는 4-5개로 나눌 수 있는 각 파트가 맞물려 있어 곡의 지루함을 피하고 있고 무리없이 잘 소화해주고 있다.
89년 8월부터 11월까지 Meta스튜디오에서 녹음된 이들의 2집 [Stillsearching]을 소개하면 8부작으로 구성된 <I’m Stillsearching>의 첫 파트인 “For Your Love”는 사랑하는 사람ㅇ르 위해서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다는 애절한 심정을 노래한 것으로 Marco의 짝사랑의 감정을 토로하는 보컬에 이은 안정된 연주가 (특히 S.Marinoni의 플룻과 G.Opezzo의 기타) 그런 감정을 극대화 시켜주고 있다. G.Lavagno의 하이핸 소리가 매우 경쾌하게 들리는 연주고 “The Lady Goes Sleepwalking”, 제목처럼 하얀 색의 말이 바람을 가르고 뛰는 듯한 영상이 구체화 되는 곡 “White Horses Running In The Wind”, 그리고 B면에는 빠른템포로 전개되는 곡 <Angel Of March>는 후반부에서 각 멤버들의 연주기량이 마음껏 발휘되고 있다. 퓨전냄새가 풍기는 록넘버인 <Emoty Pages>에서는 S.Marinoni의 섹스폰 연주가 곡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이끌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