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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1
웹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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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5275
2012.11.12 (04:08:59)
ARTIST:  Ash Ra Tempel 
COUNTRY:  Germany 
GENRE:  Krautrock, Psychedelic Rock, Space Rock, Jam Band, Experimental Rock, Berlin School, Electronic, Progressive Electronic 
ALBUM:  1971 Ash Ra Tempel
1972 Schwingungen
1973 Join Inn
1973 Starring Rosi
1973 Seven Up
2000 Friendship 
MEMBER:  Manuel Gottsching (guitar, vocals, electronics)
Hartmut Enke (bass, guitar, electronics, 1970-73)
Klaus Schulze (drums, steel guitar, organ, electronics, 1970-71, 72-73)
Wolfgang Muller (drums, vibraphone, 1971)
John L. (vocals, jaw harp, percussion, 1972)
Rosi Muller (vocals, 1972-74)
Lutz Ulbrich (guitar, synthesizer, piano, Mellotron)
Harald Grosskopf (drums, 1973)
Dietmar "Didi" Burmeister (drums, 1974) 
원본출처:  Marquee's Encyclopedia of European-Rock 1966~1987 

7101.jpg 아슈 라 템펠의 수많은 70년대 저먼 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를 넘어, 그룹의 변천이 곧 도이치록계의 변천을 의미하는 수퍼 그룹이다. 이러한 점에서도 흥미깊은 그룹이라 하겠다. 스티플체이스 블루스 밴드에 있던 기타리스트 마뉴엘 갓칭이 클라우스 슐체(Dr), 헬모트 엔케(b)와 함께 아슈 라 템펠을 결성한 것은 70년이다. 이듬해 도이치록계의 설립자라고도 할만한 롤프 울리히 카이저가 설립한 마이너 레이블 Ohr에서 데뷔작을 발표하였다. 그후 슐체는 신디사이저를 사용하며 솔로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탈퇴하고 한번 그룹은 3인의 멤버를 추가하여 이듬해 722<Schwingungen>을 발표하였다. 이 무렵 그들의 사운드는 블루스록을 바탕으로 한 즉흥연주에 필요이상이라고도 생각되는 에코 처리를 시행한 것이었다. 그들이 당시 영 미국의 New Rock이라 불리는 사운드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던 일은 구체적으로 1집의 A면 전체에 걸쳐 표현된다. 마뉴엘 갓칭의 즉흥 솔로나 2집의 B면의 등에서 지미 핸드릭스 또는 < A Sauceful of Secrets>기의 핑크 플로이드의 영향이 다분히 느껴지는 일로부터 상상이 간다. 72년 그들은 카이저가 성립한 도 하나의 레이블 Kosmische Musik으로 적을 옮기고 이른바 카이저 일파의 아티스트들과 몇차례 세션을 경험한다. LSD 인체 실험 사건으로 스위스에 망명하여 있던 티모시 리어리 박사를 영입하여 만든 3<Seven Up “72>, 이미 솔로 활동에 들어가 있던 마뉴엘이 <Cyborg>기의 사운드를 그대로 도입한듯한 4<Join Inn ”72>는 이외에도 옴니버스 앨범 <Kosmische Musik>, 카이저가 일방적으로 발매한 공동명의작품 <Tarot>, <Cosmic Jokers>, <Galactic Supermarket>, <Sci Fi Party>, <Gilles Zeischeff>, <Planeten Sit In>이 남아 있다. 이들 가품은 단순한 음유희라고 밖에 해석할 수 없는 에코처리가 전편에 가득찬 우주적 감각의 사운드였다. 이렇게 7212886774751683.jpg 의 세션기를 거칠무렵부터 아슈 라 템펠은 마뉴엘의 솔로 활동과 다름없이 되어 버린다. 73년에는 당시 그의 연인이었던 로지 뮐러와 함께 <Starring Rosi>를 그룹의 7집으로 발표하는데 마뉴엘의 거친 기타를 배경연주로 로지가 중얼거리는 듯한 스타일의 이 작품은 초기의 장엄한 사운드에서 크게 변하여 있으며, 또 대단히 그의 개인적인 취향을 드러내고 있다. 그가 본격적으로 독자적 음악세계를 펼쳐보인 것은 748<Inventions For Electric Guitar(Ash Ra Tempel의 앨범이 아닌 Manuel Göttsching의 솔로앨범으로 분류)>부터였다. 아직 다소 거친 기타 솔로가 들어가 있기도 하지만 키보드와 기타의 섬세한 반복을 많이 사용한 작품은 현재 사운드의 원형이라고도 할 수 있다. 76년 프랑스의 Isadora 레이블에서 9<New Age Of Earth>를 발표한다 전작을 더욱 유순히 한듯한 시원스런 일렉트로닉스 사운드로 굳어져 있다. 미적감각과 일렉트로닉스의 반복이 미묘한 균형을 유지한 내용이라고도 할수 있겠다. 이 작품이 77년 버진에서 재발매될 무렵, 아슈 라 템펠을 아슈라로 개명한다. 78<Blackouts>, 79sus <Correlatons>, 80sus <Belle Alliance>는 리듬면의 강화를 꾀하는 한편 팝적인 분위기도 가미하고 있다. 세련된 기타 솔로나 디스코풍의 리듬도 이때가지는 거의 들을 수 없었던 것이다. 더욱이 84년 최근작 <E2-E4>에서는 이때가지의 음제작을 추궁하는 듯한 마뉴엘 형식을 혼잡하게 한 작품이었다. 초기의 누가 뭐라해도 저먼록다운 중후함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었을 정도로 평정하고 계산된 사운드로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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