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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Magell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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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 | U.S. |
GENRE: | Heavy Prog |
ALBUM: | Hour of Restoration (1991) Impending Ascension (1993) Test of Wills (1997) Hundred Year Flood (2002) Impossible Figures (2003) Symphony for a Misanthrope (2005) Innocent God (2007) |
MEMBER: | - Trent Gardner / keyboards, lead vocal - Wayne Gardner / guitar, back Vocals - Hal Stringfellow Imbrie / bass and backing vocals - Magellan / drums and percussion - Brad Kaiser / drums and percussion - Joe Franco / drums and orchestral percussion - Jason Gianni / drums |
원본출처: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287번 제 목:[추천] 마젤란-들으면 반합니다? 올린이:turboksh(김성휘 ) 96/11/27 16:15
마젤란-70년대 브리티쉬 프로그레시브의 90년대 완벽한 재현.
키보드사운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알고 계시겠죠.
물룬 조금 구하기 힘듭니다만...
현란한 키보드 사운드를 90년대의 발달된 녹음기슬로 인해 보다 현란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내일부터 쪼끔씩 감상을 올리도록 하죠.아주 쪼끔씩.
제가 메동에 가입한 기념입니다.
하핫.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291번 제 목:[감상] 마젤란 #1-바이오그래피.
올린이:turboksh(김성휘 ) 96/11/29 15:11
일단 마젤란에대한 설명부터...
마젤란...이름 그대로 미지의 세계를 헤쳐가는 외로운 항해사같은 그룹이죠.
물론 외롭지는 않겠지만 쟝르자체가 워낙 비대중적이다보니..
마젤란은 1985년에 결성됩니다.
1,2집 모두 보컬과 키보드,컴퓨터까지 담당했던 리더 트렌트 가드너와 기타리스트 인 그의 동생 웨인 가드너, 그리고 베이시스트 할 스트링펠로우 임브리에(꽤 이름이 길다), 또 이름이 알려지지않은 드러머가 그 처음 멤버였죠.
트렌트는 그룹결성이전부터 키보드,트럼본연주에서부터 작사,작곡,레코딩 기술까지 연습을 했죠.프로그레시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직접 표현하기로 결심한 그는 트럼펫과 프렌치 혼도 다루는 그의 동생 웨인과 함께 그룹을 만들죠.거기다 원래 클래식 기타를 치다가 재즈로 전향 한 임브리에도 그들의 데모 테잎을 듣고는 바로 합류하죠.최초에 드러머를 포함 4인조였던 마젤란은 드러머가 있어서 작곡이 더디게 진행된다는 사실 때문에 드러머 없이 3인조로 작곡을 계속하죠.
이 드러머는 지금 무얼하는지...
사실 이들의 무대 미국은 원래 프로그레시브의 사각지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영국등지에서는 예스다 핑.플이다하는 프로그 그룹들이 활동했지만 유독 미국에서만은 80년대까지 프로그가 살아나지 못했거든요.
그런데,80년대 후반 들어 레이져스 엣지(laser's edge)레코드가 숨겨진 과거 프로그 그룹들을 발굴하기 시작했죠.
그런데,이와 더불어 마이클 바니라는 이가 새로운 프로그 그룹들을 찾아내기 시작해요.여러 기타리스트를 발굴한 것으로 유명한 바니는 자신의 레이블 이외에 마그나 카르타 라는 레이블을 따로 마련해 프로그 그릅들-미래지향적인-을 찾습니다. 그 레이블에서 처음 출시된 앨범이 바로 마젤란의 `hour of restoration(회복의 시간)'이죠.
특이한 것은 이 레이블이름과 타이틀곡 제목이 똑같다는 거에요.
물론 의도한 것이 아니라 우연의 일치라는군요.희한하죠?
(바니의 원래 레이블은 슈라프넬 사.아세요?) 첫 앨범이 지역적으로 크게 히트한 데 힘입어 그들은 다시 93년에 2집인 `impending ascesion(임박한 부흥)'을 발표하죠.이 앨범이 그들을 프로그레시브계에 뚜렷이 각인시킵니다.훨씬 땀을 많이 흘린 흔적이 여기저기 나타나거든요.
이 앨범을 낸 다음인가요?그 전인가요....
마젤란은 핑크 플로이드를 기리는 `핑크 플로이드 트리뷰트'앨범제작에 세도우 갤러리,카이로 등과 같은 쟁쟁한 프로그 그룹들과 참여해요.
핑.플의 명반 `dark side of the moon'의 노래들을 다시 연주한 이 앨범에서 마젤란은 2면 처음의 money(money,get back...하는)를 연주합니다.
물론 한국에도 라이센스되어 있죠.
이렇게 프로그레시브계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마젤란의 음악세계는 한 마디로 70년대 브리티쉬 프로그레시브사운드의 90년대 재현 이에요.
쉴새없이 ,물론 악상이 바뀔때 잠깐씩 쉬지만,몰아치는 현란한 키보드 사운드는 듣는 이들을 매료시키죠.게다가 간간이 터져나오는 웨인의 기타, 현란하기만 한 키보드 사운드를 안정감있게 받쳐 주는 임브리에의 베이스도 잘 안들리지만 있는 듯 없는 듯 곡의 완성도를 높여줘요.요즈음 신세대 프로그레시브 하면 드림 시어터가 꽤나 알려졌죠.그런데,드림..류의 프로..
는 소위 아메리칸 프로그레시브에요.음악적으로는 키보드와 기타가 주고받든지 둘이서 공존하는(물론 기타가 리듬,키보드가 화음을 맡는)거죠.
그런데 비해서 마젤란은 정말로 (웨인이 기분나쁘겠지만) 키보드 중심의 브리티쉬(영국식)프로...를 구사하죠.그래서,옛 향수에 젖어있는 올드팬들이나 요즈음의 신세대들에게 다 같이 어필하는,보기드문 그룹 이에요.
아 참,드러머가 없다고 했죠.물론 지금도 없어요.
그럼 드럼 사운드는? 해답은 바로 컴퓨터.2집의 한 곡을 빼놓곤 모두 컴퓨터 를 이용했어요.드럼 세트? 물론 안 썼죠.근데 놀라운 건 곡의 리듬을 구석구석 파고들고 때로는 악상도 전환하는 드럼사운드의 위치 가 정말 절묘하다는거에요.더구나 드럼을 한번도 안배운 사람들인데..
음악성이 뛰어난 걸까요? 어쨌든 매우 훌륭한 음악이 세사람의 손에서 나오는 거에요.
지금까지 대충 살펴보았어요.
다음엔 곡 하나하나를 설명하죠.
그럼...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