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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48
마음풍경
추천 수 : 0 / 0
조회 수 : 22264
2009.02.08 (22:35:46)
ARTIST:  ROSE 
COUNTRY:  Canada 
GENRE:  Crossover Prog 
ALBUM:  Hooked on a Rose (1973)
Earth, Air & Water (1976)
A Taste of Neptune (1977)
Judgement Day (1977) 
MEMBER:  - Ron Glatley / keyboards, guitars, percussion, vocals
- Brian Allen / guitars, vocals
- Gary Lalonde / bass, vocals
- Jim Fox / drums, percussion, vocals 
원본출처:   

Rose
Mail-order 카다로그에는 1년에 한두차례쯤 Rose의 음반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잠시 등장하고, 곧바로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Rose의 음반을 구입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거래도는 가격은 상태에 다라 10파운드에서 20파운드, 100프랑에서 200프랑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Rose의 음반중에 가장 눈에 잘띄는 음반은 Judgement Day이지만 이 음반의 소장가치는 그리 높지 않다. Rose의 음반을 찾는 사람들은 A Taste Of Neptune과 초창기 음반들을 원하기 때문이다.
 A Taste Of Neptune이란 앨범으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캐나다 그룹이다. 이들은 본국인 캐나다에서도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그룹이다. 멤버들 조차 자신이 이 그룹에서 활동했었던 사실조차 까맣게 잊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1970년대말 국내 미군부대 PX를 통해 소량의 Rose앨범 A Taste Of Neptune이 반입되었고, 국내 음악 취향과 잘 맞아 떨어지는 이 음반은 해적음반으로 국내 음반시장에 등장하기에 이른다. 타이틀 곡 A Taste Of Neptune은 필자가 진행하던 FM프로그램에도 항상 리퀘스트 Best 10에 오르는 애청곡이었다. 그후 국내정식 발매를 추진했으나 또 한차례의 해적 음반 출현으로 정식 발매는 좌절되었다. 또한, Master Tape이 유실되었고, 판권을 판매한 캐나다인까지 잠적해 버렸기 때문에 당시로서는 이 앨범의 발매는 불가능했다.
 Rose의 앨범들은 결코 희귀음반들은 아니다. 하지만 좀처럼 음반시장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지난 10여년동안 캐나다 음반시장을 샅샅이 뒤져보았지만 각종 레코드 쇼나 레코드숍에서 단 한 장의 Rose음반도 만날 수 없었다.
 필자는 오랫동안 Rose의 초기 작품들을 추적해 왔었는데 토론토 방문때마다 여러 친구들의 도움으로 Rose의 초창기 작품들을 찾을 수 있었다. 데뷔앨범 “Hooked On A Rose(1973년 발매)”와 두 번째 앨범 “Earth Air & Water(발매연도 불명)”, 그리고 데뷔싱글 ‘All I Really Need/Lone Theme'을 찾을 수 있었다. 따라서 A Taste Of Neptune은 Rose의 세 번째 앨범이며 Judgement Day는 네 번째 앨범이 되는 것이다.

Hooked On A Rose(1973년, G.A.S. Records)
 아름다운 커버를 열게되면 “옛날 옛적에 음악을 만들려면 Rose가 잇었지요...”라는 동화와 같은 내용이 펜글씨로 쓰여져 있다. 동화 이야기식으로 그려져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이들의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
 흥겨운 Ra&R스타일의 첫곡 Long Lonesome Road와 달콤한 Folk Rock넘버 Train To You 그리고 강렬한 오르간 연주가 바탕이되는 Rock넘버 In Between, 오르간과 Electric Guitar가 주도하는 Blues Rock넘버 Hex 그리고 중후한 오르간 연주와 부드러운 보컬로 뛰어난 곡 구성을 보여주고 있는 Progressive rock넘버 Lone Theme이 Chapter One에 담겨져 있다. 특히 Lone Theme은 A Taste Of Neptune과 버금가는 훌륭한 곡 전개를 지닌 수준작이다. 이곡에서 남성 코러스와 키보드 터치는 마치 독일 Faithful Breath를 연상키시며 분위기는 Procol Harum의 Shine On Brightly를 생각하게 한다. 5분 41초의 이곡은 의외로 싱글로도 발매되었다.
 Chpater Two의 문 앞에서 더욱 강렬해진 Rose를 만나게 되는데, 거칠은 분위기로 전개되는 Wonder Wings라는 곡이다. 다음 곡은 Soft Rock스타일의 스트링 편곡이 돋보이는 What's Hepppening으로 멜로디는 파헬벨의 캐논을 연상시킨다. 평범하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감칠 맛나는 All I Really Need와 Upon parting은 Rose의 아름다운 코러스를 동반하고 있다. 그리고 끝으로 Electric Guitar와 거칠은 보컬을 강조한 다소 가벼운 American Hard Rock스타일의 Love Will Always Be There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곡은 선배그룹 Guess Who와 동시대의 BTO를 의식했던 곡으로 여겨진다.

 

Hooked_On_A_Rose.jpgHooked_On_A_Rose.jpg

                                                           
1. Long Lonesome Road
2. Train To You
3. In Between
4. Hex
5. Lone Theme
6. Wonder Wings
7. What's Happening
8. All I Really Need
9. Upon Parting
10. Love Will Always Be There

 


Earth, Air & Water(1976)
 어린이들을 위해 Rose의 멤버들이 특별 제작한 생태계에 대한 계몽음반이다. 음악보다는 메시지를 중시한 음반으로 4명의 Rose멤버들과 Thistletown Centre 학교의 어린이들 그리고 Rose의 몇몇 친구들이 우정출연하고 있다. 재미난 사운드와 내용으로 이루어진 음반으로 어린이들 교육용으로는 으뜸이겠지만, 음악을 듣기위해 본작을 만났으면 확실히 잘못된 만남이다.
 익살맞은 노래와 유머가 넘치는 Dialogue, 여러 가지 음향효과들이 귀를 즐겁게 한다. 특히, 꿀벌과의 인터뷰는 배꼽을 잡게 만든다. 여러분들의 귀여운 2세와 함께 들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743237.jpg 

                                                      



A Taste Of Neptune(1977)
 3년간의 공백기간 끝에 Rose가 메이져 레코드사 캐나다 Polydor로부터 계약후 첫 번째 작품으로 우리들에게 잘알려져 있는 앨범이다. 앞서 발매된 자주제작 형식의 음반들에 비해 세련된 연주와 보컬을 들을 수 있다. 드럼파트 담당했던 Ken King이 젊은 드러머 James Fox로 교체되었고 나머지 멤버들은 유동이 없다. 전체적으로 Hard Rock 성격의 앨범으로 발라드 풍의 Marie(Where Have You Gone)와 Art Rock넘버인 타이틀 곡 A Taste Of Neptune이 국내에서 커다란 사랑을 받았다.

203775.jpg

                                                     
1. Ride away
2. Snakes and ladders
3. Marie (Where have you gone?)
4. Bangin' my head
5. Against the wall
6. Aquarian
7. Don't surrender
8. Yet it follows me still
9. A taste of Neptune


Judgement Day(1977)
 A Teste Of Neptune이 발매되자 마자 연이어 발표된 본작은 여러부분에서 졸속으로 만들어진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곡 구성이 허술하며 연주력과 보컬도 전 앨범보다 크게 뒤떨어진다. 본작에서 유일하게 들려줄만한 작품은 역시 타이틀곡이다. 타이틀 곡 Judgement Day는 Art Rock의 번주안에 넣을 수 있는 작품으로 본작중에 곡 구성이 가장 뛰어나다. 이 곡에서 Uriah Heep의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하는 드라마틱한 곡 전개와 연주력, 보컬 그리고 코러스등을 들을 수 있다.

203776.jpg

                                                    
1. Between The Lines
2. Too Beautiful
3. Johnny Law
4. Dealer
5. Recession, Depression
6. Whirling Dervish
7. Tender Is The Night
8. The Magic of Holidays
9. Marionette
10. On Judgement Day

2009.02.21 (15:52:13)
고상언
비밀
비밀글 입니다.
(*.8.111.107)
2009.02.21 (20:01:23)
마음풍경
안녕하세요..
회원가입없이 보기는 가능하나 무작위로 퍼가는 분들때문에 어쩔수 없이 다운로드랑 오른쪽마우스사용기능을 막아놓았습니다.
회원가입을 하시고, 정회원이 되시면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정회원조정은 재가 확인후 바로 해드리니 염려마시구요 ^^
(*.161.113.192)
2009.02.22 (13:33:30)
고상언
풍경님 잘 받았습니다...욕심으로는 데뷰작 뒷면과 안쪽거버 그외 뒷커버도 있엇슴 했는데..
욕심부려 죄송합니다...소원을 이뤘으니 여한 없습니다...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8.111.107)
2009.02.22 (13:09:27)
마음풍경
죄송해요.. 재가 일부 수정을 안해놨었네요..
수정해놨으니 다운로드가 가능하실겁니다.
(*.161.113.192)
2009.02.22 (12:36:01)
고상언
풍경님...근데 제가 정회원으로 돼있는데 음반커버 다운로드하려하니 권한이 없다 하네요....
보충설명 부탁드립니다...
(*.8.1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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