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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7348
2009.02.14 (23:39:54)
Ratings: 
 
ARTIST:  Anders Helmerson 
ALBUM TITLE:  End Of Illustion 
YEAR:  1981 
COUNTRY:  Sweden 
GENRE:  Symphonic Prog 
LABEL:  Musea(1992) 
TRACKS:  1. 7th Heaven
2. Microwar
3. The Fantasies
4. Robot Village
5. Sting Song
6. Rising Mind
7. Electronical Story
8. End of Illusion
9. Misinterpereted Omen
10. Custom Thrill
11. Amnesia
12. Dancing Progressions for Computers
13. Automatic Hammer
14. Digital Anthem 
MUSICIANS:  - Anders Helmerson / keyboards
- Per Berglund / drums
- Per Svensson / drums
- Krister Wikingsson / drums
- Stefan Forsman / bass
- Bjarne Zan / electric guitar
- Lars Åkerlund / acoustic guitar
- Anders Johnsson / Tambora
- Ulf Adåker / Synthesizer 
원본출처:   


Anders Helmerson - End Of Illustion

 1959년 2월 5일 스웨덴의 남부에 위치한 Lund지방에서 태어난 Anders Helmerson은 재즈 피아니스트인 아버지와 클래식을 공부한 어머니 밑에서 어릴적부터 정규음악을 교육받는다. 자라면서 Beatles, Chick Corea, Yes, ELP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하게 되면서 그는 대중 음악에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그래서 Kung Tung이라는 그룹을 결성해 활동한다.
 79년 3우러 자신이 만든 곡을 테입으로 만들어 각 레코드사에 보내지만 상업성의 이유로 거절당한 그는 운이 좋게도 Anders Helmerson을 만나게 된다. 그의 건반 악기 작품들을 들어본 그는 앨범이 발매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주기에 이른다. 결국 그는 79년 11월부터 81년 여름까지 3년여에 걸친 레코딩 작업을 스톡홀름에 위치한 decibel Studio(International Harvester, Ragnarok, Kebnekaise등 Silence레이블 출신의 그룹들이 자주 사용했던 스튜디오)에서 마친다. Manouth출신 Krister Wikigson, Ulf Beijerstrand 그룹 출신의 Per Johnson과 Per Berglund, 재즈록 그룹인 Kornet의 베이스 주자인 Sten Forsman, Kebnekaise의 바이올린 주자인 Mats Glenngard등 총 10여명의 게스트 뮤지션들이 그의 작품을 빛내주고 있다.
 무그, 신디사이저, 피아노, 멜로트론등 각종 건반악기 사운드로 꽉 차여진 이 앨범은 Electronic Instrumental 앨범이 지닐 수 있는 곡 전개의 난해함이나 지루함을 다양한 리듬과 비트로 극복해 주고 있다.


앨범 첫곡을 듣는순간 제일먼저 드는 생각은 8,90년대 오락실! 겔러그

당시에는 어땠을지는 모르지만 너무 지나치리만큼 테크니셔널한 연주에만 신경을 쓰는구나 하는 생각이 앞선다.

어찌보면 그게 당연할수도 있다. 키보드주자인 Anders Helmerson의 타이틀을 건 앨범이니...

이 앨범을 처음 접할 경우 유의할 것은 1번부터 7번 트랙까지 곡이 계속 이어져 있기 때문에 일단 시작을 하면 다 들을 각오를 해야 한다. 7번곡까지 다 듣는다해도 20분이 넘지는 않으니 그리 부담스럽다 하기도 그렇고  1~7까지가 A면 트랙.

잠시 한숨을 돌리고 8번트랙의 곡 ‘End Of Illusion’이 앨범의 타이틀이기도 한 이 곡을 접하게 되는데 이 곡은 전체 트랙 중 독립적으로 나누워진 유일한 곡이다. 타이틀곡을 위한 배려인지는 잘은 모르겠으나, 다른곡들에서 사용하지 않던 하몬드오르간의 연주로부터 시작되는 곡의 시작이 다른곡들과는 차별화가 되어 있다. 전체 곡 중 가장 복고적인 냄새가 물씬풍기는 곡이라 할수있다.

80년대 초반이라면 하몬드오르간의 사용이 다른그룹들에게서도 많은 사용빈도를 보이는 건반이라, 낯설은 악기가 아니지만 End Of Illusion에서의 하몬드오르간의 연주는 친근감을 느껴주기까지 한다.

다시 ‘Missinterpreted Omen’ 부터 , ‘Costom Thrill, Amnesia, Dancing Progressions For Computers, Automatic Hammer, Digital Anthem’까지 이어지는 기나긴 항해가 시작된다.

전체를 들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Robot Village’에서 ‘String Mind’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이 앨범의 색깔이 어떠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웨이크먼, 에머슨과 비교될만하다는 평이 있긴한데, 솔직히, 그들과의 수준차에서는 조금은 거리감을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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