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S Powered by DNSEver.com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T U V W X Y Z eTc

글 수 1,905
추천 수 : 0 / 0
조회 수 : 11069
2009.01.18 (22:38:12)
Ratings: 
 
ARTIST:  Missus Beastly 
ALBUM TITLE:  Nara Asst Incense(Missus Beastly) 
YEAR:  1970 
COUNTRY:  Germany 
GENRE:  Jazz Rock/Fusion 
LABEL:  CPM, Garden Of Delights(2002) 
TRACKS:  1. XOX
2. Uncle Sam
3. Shame On You
4. Decision
5. Chinese love Song
6. Mean Woman (Woody Mouse)
7. Aphrodisiakum 
MUSICIANS:  Lutz Oldemeier / drums
- Atzen Wehmeyer / guitar, vocals
- Petja Hofman / bass, vocals
- Wolfgang Nickel / keyboards

Guests:
- Hansi Fischer / flute
- Chris Karrer / guitar
- John Weinzierl / guitar
- Dieter Serfas / drums 
원본출처:   


Missus Beastly - Nara Asst Incense(Missus Beastly)

Missus Beastly 1968 Herford에서 결성되었던 그룹이다. 이들의 역사는 결성 당시부터 1978년의 마지막 앨범인 “Space Guerilla"를 발표할 때까지 10년동안 이어지기는 했지만, 그안을 들여다보면 처음과 끝이 전혀 다른 그룹임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Missus Beastly라는 그룹 명을 가지고 10년에 걸쳐 4장의 앨범을 발표하였지만, 그 동안에 이루어진 멤버교체가 수도 없이 많아서, 결국 마지막 앨범이 발매된 1978년 당시에는 데뷔앨범에 참가했던 멤버들 중에서 남아있는 사람은 없었다.

이들이 발표했던 앨범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앨범은 지금 소개해드리는 이들의 데뷔앨범과 1976년에 April label을 통해서 발표한 세 번째 앨범인 “Dr. Aftershave And The Mixed Pickles"이라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세 번째 앨범은 당시 Embryo에서 활동하던 세명의 멤버가 함께 앨범 제작에 참가했었기 때문에 그들의 후광을 상당히 받은 것이라 말할 수 있다. 따라서 Missus Beastly라는 이름 하에서 음악적인 면이나 독창적인 면에서 가장 뛰어난 앨범은 바로 이들의 데뷔 앨범이라 하겠다.

1970년에 발매가 된 이들의 데뷔앨범에는 기존의 멤버인 Atzen Wehmeyer(guitar, vocals), Petja Hofmann(bass, vocals), Wolfgang Nickel(keyboards), Lutz Oldemeier(drums) 외에도 Xhol에서 활동을 하던 flute 담당의 Hansi Fischer, 그리고 Amon Duul II의 드러머였던 Dieter Serfas가 참가하여 매우 수준높은 작품을 만들어주고 있다.

1970년에 발매가 되었던 앨범인 만큼 그 사운드는 싸이키델릭 사운드를 그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당시의 독일 싸이키델릭 사운드의 주류라 할 수 있는 약물 성향의 혼탁함과 표면으로 비추어지는 원시적 리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거기에 덧붙혀 이들의 사운드를 빛내주는 요소는 이러한 당시의 독일 싸이키델릭의 맥을 같이 하면서도 곡의 전개 자체가 매우 프로그레시브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에게도 대단히 사랑을 받을만한 요소를 많이 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흐느끼는 듯 하면서도 순간순간 작렬하는 오르간 연주와 이펙트 심한 원시적 싸이키델릭 풍의 기타 연주, 변화 무쌍한 곡 전개등 70년대 초반 당시의 독일 록의 정열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고 있는 가히 그들만의 숨결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한 곡들로 가득차 있는 명반이라 생각된다.

수록 곡 중 유일하게 부르스 풍의 기타 연주로 들려주는 “Shame On You"도 다른 곡들과 그 분위기는 많이 다르지만 놓치기 아까운 곡이다.

(맹경무)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