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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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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964
2009.01.01 (17:09:09)
Ratings: 
 
ARTIST:  Pollen 
ALBUM TITLE:  Pollen 
YEAR:  1976 
COUNTRY:  Canada 
GENRE:  Symphonic Prog 
LABEL:  Kébec Disc 
TRACKS:  1. Vieux corps de vie d´ange
2. L´étoile
3. L´indien
4. Tout l´temps
5. Vivre la mort
6. La femme ailée 
MUSICIANS:  - Jacques Tom Rivest / vocals, bass, acoustic guitar, keyboards
- Sylvain Coutu / drums, vibraphone, percussion
- Claude Lemay / keyboards, flute, vibraphone, bass, vocals
- Richard Lemoyne / electric and acoustic guitar, keyboards, bass 
원본출처:   


아트록 전문가에게 캐나다 최고의 심포닉록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게 Opus 5, 그리고 캐나다의 Yes라 불리우는 Pollen을 꼽는다. 이 두 그룹 모두 프랑스어권인 퀘백주 출신으로 전자가 플륫과 피아노등 어쿠스틱 악기를 포함한 다채로운 사운드를 들려주었다면 후자는 키보드가 주가되는 4인조 편성으로 언어에서 오는 느낌이나 긴장성, 그리고 연극적인 것을 강조하는 면에서 프랑스의 Atoll과 흡사하다. 하지만 아똘이 좀더 거칠고 공격적인 사운드를 들려주었음에 반해 1976년에 발표된 이작품은 캐나다 그룹 특유의 여유로움과 섬세함이 느껴진다. 전형적인 키보드 심포닉으로, 보컬 처리에서 Ange를 연상케하는 ‘Vieux Corps De Vie d'ange', 어쿠스틱 기타에 읇조리는 듯한 jacques Rivest의 보컬이 인상적인 ’L'Indien', 좀더 저음에서 이곡이 진행되었더라면 아마도 Harmonium과 매우 흡사한 느낌을 주었을 것이다. 디스크를 뒷면으로 넘기면 경쾌하고 화려한 건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Tout' I Temps', 중반기 Genesis와 흡사한 곡전개를 보여주는 ’Vivre La Mort'가 끝나면 이 앨범의 백미인 ‘La Femme Ail E'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장 쟈크 골드만의 샹송을 듣는듯한 어쿠스틱 기타와 보컬의 전반부가 끝나면 구상처리된 바람소리가 강렬하게 뻗어나오면서 조금은 나른해진 귀를 다시 긴장하게 만든다. 예상할 수 없이 재빠른 탬포로 변화하면서 진행되는 곡 전개와 복잡한 편곡은 왜 이들을 캐나다의 예스라 부르는지 조금은 수긍이 가도록 만든다. 아름다운 자켓과 함께 앨범 전체의 완성도가 돋보인 이 작품은 조만간 CD로 재발매될 예정이어서 많은 이들이 손쉽게 이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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