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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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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Jumbo |
ALBUM TITLE: | Live |
YEAR: | 1990 |
COUNTRY: | Italy |
GENRE: | Italian Symphonic Prog |
LABEL: | Mellow Records |
TRACKS: | 1. Specchio 2. Come Vorrei Essere Uguale A Te 3. Vangelo 4. Miss Rand 5. Via Larga 6. Dio È 7. 40 Gradi 8. No! |
MUSICIANS: | - Alvaro Fella / vocals, guitar - Vito Balzano / drums, vocals - not known / keyboards, vocals - Pupo Bianchini / guitar - Dario Guidotti / flute, harmonica, guitar, vocals - Aldo Gargano / bass, guitar |
원본출처: |
싼레모에 위치한 이태리의 레코드 수집가 Mauro Moroni의 집을 방문했을 때, 그 친구가 들려준 카세트 테이프가 바로 이 CD의 마스터 테이프였다. 테이프는 카세트라는 장벽을 뛰어넘어 이상하리만치 음질이 훌륭했다. 물론, 최근에 녹음된 것이기에 이해가 가는 바이지만 그가 지금까지 생산해 왔었던 CD들에 비하면 흠잡을 때 없는 음량과 음질을 자랑한다. 옥의 티라면 채널의 분리감이 다소 떨어지고 정적의 부분에 기계적인 Hum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라이브는 거의 10여년이 지난 상황에서, 본국도 아닌 프랑스에서 가진 완벽한 라이브라는 사실이 놀랍다. 더욱 흥미를 끄는 것은 총 8곡의 수록곡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6곡이 그들의 가장 Progressive Rock 지향의 작품인 세 번째 앨범에서 발췌했다는 사실이다. 한곡은 데뷔앨범에서 또 다른 한곡은 두 번째 앨범에서 각각 발췌하는 미덕을 보여 주었다. Live에서 가장 취약할 수 있는 보컬 부분이 매우 안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 상황앨범은 매우 성공작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또한 타이밍상으로도 ‘Specchio', ’Come Vorrei Essere Uguale A Te', 'Miss Rand', 그리고 ‘40 Gradi'는 스튜디오 곡과 차이점이 거의 없다. 그 만큼 그들이 얼마 만큼 연습을 하고 라이브에 임했는지 과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특히 보컬부분은 스튜디오 앨범에 비해서 더욱 성숙되고 세련된 면모를 보여주기까지 한다. 그러나 가장 아쉬운 점은 실황을 통해서 멜로트론 음향을 전혀 들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들의 멜로트론은 이미 고물이나 골동품이 되었을 것이다. 아무튼 이 실황 앨범의 출현은 그동안 Progressive Rock에 갈증을 느끼고 있었던 우리들에게 고마운 선물로써 여겨진다. 이 Live CD의 커버 디자인은 일본 Progressive Rock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Numero Ueno시가 담당했다. 그는 “History Of Jap's Progressive Rock해설지를 써왔고 진보적인 일본 그룹들을 발굴해 왔던 인물이다. Jumbo를 상징하는 커버그림은 세 번째 앨범에 담긴 것으로 1970년대 여러 음악지에 흑백광고로 자주 쓰이던 Jumbo의 마스코트이다. 그는 Museo Rosenbach의 Live CD커버도 담당했었다. (성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