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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풍경
추천 수 : 5 / 0
조회 수 : 6509
2003.07.22 (19:51:46)
Ratings: 
 
ARTIST:  Bi Kyo Ran 
ALBUM TITLE:  Deep Live 
YEAR:  1995 
COUNTRY:  Japan 
GENRE:  Heavy Prog 
LABEL:  Belle Antique(1995) 
TRACKS:  1. Kyo Part 2-2 (Psycho Part 2-2)
2. Kyo Part 3 (Psycho Part 3)
3. Ran Part 2
4. Deep
5. 21 Seiki no Africa (21st Century Africa)
6. Toshi no Joukei (Vision Of The City) 
MUSICIANS:  - Suma Kunio / guitar, vocal, conductor
- Saegusa Toshimasa / bass, synthsizer, recorder, vocal
- Suzuki Akihito / percussion, recorder, vocal
- Kageshima Shunji / drums, marimba, recorder, vocal
- Otsuka Kotomi / piano, synthsizer, recorder, vocal
- Mochizuki Kazuya / guitar, percussion
- Taguchi Masato / percussion, timpani
- Tazawa Kouji / vocal, percussion 
원본출처:   

Bi Kyo Ran.jpg


 

1980년대 일본 아트 록 그룹 중에서는 비교적 과격한 음악을 들려주었던 비쿄 란. 킹 크림즌의 카피 밴드라는 당시의 오명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 을 찾으려 노력했던 이들은 사실 두 장의 정규 앨범만을 발표한 채 해산하고 말았 다. 두번째 앨범이 발표된 해인 1983년으 로부터 12년이 지난 작년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비쿄란이 재결성되었다는 것이 다. 그리고 10월 25일 새 앨범을 발표했다. 본 앨범은 새 앨범이 발표되기 4개월 전인 6월 도쿄 시부야에서의 라이브 연주 를 담은 것으로 단골 레퍼토리인 'Vision Of The City'를 비롯한 새 앨범의 곡들 이 연주되고 있다. 일본 그룹 중 비교적 노장 그룹에 속하 는 이들이 들려준 신곡들은 여전히 진지 하며 예의 일본적 서정성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이제 이들도 나이를 먹은 탓인지 이전 라이브에서 들려주었던 거칠고 실험 적인 것 대신에 정연하고 깔끔찬 연주를 들려준다. 아무튼 이들은 이제 더 이상 크림즌을 언급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자신 만의 아이덴티티를 확보했다. 하지만 뛰 어난 음악성과 나름대로의 실험정신으로 무장한 90년대 일본 아트 록 전사들 사이 에서 이들이 어떠한 자리매김을 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JK) (1995년작, Belle Antique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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