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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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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IST: | Supersister |
| ALBUM TITLE: | Present From Nancy |
| YEAR: | 1970 |
| COUNTRY: | Netherland |
| GENRE: | Canterbury Scene, Prog Rock |
| LABEL: | Polydor |
| TRACKS: | Side 1 1. Present From Nancy 2. Memories Are New Side 2 1. Corporation Combo Boys 2. Metamorpfosis 3. Dona Nobis Pacem |
| MUSICIANS: | - Robert Jan Stips / keyboards, lead vocals, vibes - Ron van Eck / (bass) guitar, fuzzbass - Sacha van Geest / flutes, vocals - Marco Vrolijk / drums, percussion, vocals |
| 원본출처: |
네덜란드의 아트 록이라면 많은 분들이 어쓰 앤 화이어 (Earth and Fire)나 카약 (Kayak)을 떠올리실 것이다. 만약 클래 시컬 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릭 반 데 어 린덴(Rick Van Der Linden)의 아름 다운 키보드 연주가 인상적인 트레이스(Trace)를 잊지 않고 계실 것이다. 이들 그룹들의 멜로디어스하고 서정적인 소리 들은 국내 아트 록 팬들에게도 상당한 사 랑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하지 만 네덜란드에는 지금까지 국내에는 그다 지 알려지지 않고 있었지만, 이상의 그룹 들과 함께 미국에서 수차례 걸쳐 재발이 되었을 정도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던 수퍼 그룹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수퍼 시스터 다. 키보드 주자 로버트 얀 스팁스(Robert Janstips)가 이끌었던 수퍼 시스터의 데 뷔작인 본 앨범은 네덜란드 아트 록 특유 의 서정성과 캔터베리 음악의 실험적 재즈 록을 절묘하게 융합한 곡들을 들려주고 있 으며 간혹 클래식적인 선율이 등장하기도 한다. 1970년에 발표된 작품이라고는 믿 기 어려운 세련되고 높은 완성도의 곡들로 가득 차 있어 많은 평론가들에게서 극찬을 받은 앨범이기도 하다. 더불어 상업적으로 도 비교적 큰 성공을 거두었다. 거의 모든 곡들에서 캔터베리 음악적 요소를 느낄 수 있는데 특히 로버트 얀 스 팁스의 키보드 연주는 때로는 소프트 머쉰 의 마이크 레트리지를 때로는 에그의 데이 브 스츄어트를 연상케 한다. 하지만 이들 을 섣불리 캔터베리 음악으로 구분할 수 없게끔 하는 것은 그들 특유의 유모어 감 각이 곡곡마다 너무도 생생하게 살아 숨쉬 고 있기 때문이다. 앨범 속 커버에는 '우리는 완벽하지도 않고 그다지 독창적이지도 않다. 나라면 이 판 안사겠다'라는 장난스러운 글이 쓰 여져 있다. 하지만 이 판을 산 필자는 오 랜만에 탁월한 선택을 했다는 흐뭇함을 느낄 수 있었다. (JK) (1970년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