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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 11 / 0
조회 수 : 9482
2003.07.22 (16:44:07)
Ratings: 
 
ARTIST:  Miguel Abuelo 
ALBUM TITLE:  Et nada 
YEAR:  1973 
COUNTRY:  Argentina 
GENRE:  Jazz Rock 
LABEL:   
TRACKS:  Side 1
1. Tirando Piedras Al Rio
2. El Largo Dia De Vivir
3. Estoy Aqui Parado, Sentado Y Acostado
Side 2
1. Ei Muelle
2. Senor Carnicero
3. Recala Sabido Forastero
4. Octavo Sendero 
MUSICIANS:   
원본출처:   

세계 방방곳곳에 숨어지내는 음반 수집 가들중에는 괴짜들이 상당히 많다. 정기적 으로 자신의 카다로그를 발행. 도처에 보 내는 장사꾼타입들보다 그들은 매우 순수 하며 인정이 많다 돈맛을 알아 터무니 없 이 가격을 올려놓거나, 송료가 올랐느니, 세금을 내야한다느니, 은행의 써비스료가 많다느니, 자신들의 화폐환율이 올랐다고 불평을 늘어 놓으며 커다란 손을 내띠는 많은 장사꾼들에 비해 그들은 가족의 안부 를 묻는다든가 크리스마스 선물과 생일 선 물까지 챙길정도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Fax한대 구비하지 못해 그들과는 일일이 편지를 주고받아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비정기적으로 그들이 보내오는 소 식들은 쇼크를 일으키게 한다. 1년에 단 한 번 연락을 취하는 프랑스 괴짜 친구가 있 었다. 그는 본업에 종사하느라 좀처럼 연 락이 닻지 않았는데, 그가 오랫만에 보내 온 귀여운 손바닥만한 카다로그에 본작이 숨어있었다. 그의 카다로그 리스트에 "Bid!, Best Offer"라고 경매를 붙힌 NADA는 남미 New Age그룹 RADA 도, 이태릭 깐쏘네 가수 NADA도 결코 아니었다. 커다란 호기심이 발동했고, 이 쪽음악에 해박한 미극인 친구에게 자문을 구했지만, 그도 오직 명성만을 들었을뿐, 단 한번도 카다로그에 오른 것을 본적이 없다며 본작의 당시 가치에 대해서 입을 굳게 다물었다. 결국 모험을 할 수 밖에... 그러나 결과는 뻔했다. 후에 알게되었 지만 당시 본작의 가치는 본인이 제시한 것의 두 서너배에 달하고 있었다. 그후 오 랫동안 모든 카다로그속에서 NADA라는 아르헨티나 그룹을 이잡듯이 뒤졌으나 헛 수고 였다. 어느날 그 프랑스 친구가 보내 온 선물꾸러미속에서 본작을 발견하기전 까지는... 본작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호 New Release Info.에서 CS군이 언급한 바 있 기 때문에 이들의 음악을 또 다시 거론하고 싶지 않다. 한마디로 그가 말한 것처럼 본 작은 "침을 튀기게 할 정도!"로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이며 , Miguel Abuelo는 남미 최고의 Heavy Vocalist임이 틀림없다.  Miguel Abuelo의 본명은 Miguel Angel PERALTA이며 그는 1968년부터 1972 년까지 자신이 작곡했던 곡들을 본작에 담 고 있다. 만약 여러분들이 Mezquita의 광이라면 이 음반은 300%의 만족감을 가 져다 줄 것이다. 2년전, 벨기에의 한 장사 꾼이 재발매한 것(해적음반?)은 뒷면과 안쪽의 Negative Film을 커버로 사용하 고 있으며, Gate-Fold가 아니고, 가사와 사진이 담긴 붉은색 Insert도 없으며. 또 한 재발매치고 비싼가격이지만, 현재로서 는 본작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임을 부정할 수 없다. 전유럽에서 재발매앨범은 쉼게 찾을 수 있지만, 본작의 국내발매가 하루빨리 이루어져 보다 쉽게 접할 수 있 기를 기대해 본다. Miguel Abuelo는 1983년 자신의 그룹 Nada와 함께 Jazz Rock앨범을 발표했다. (S.W.)(1973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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