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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풍경
추천 수 : 11 / 0
조회 수 : 9601
2003.07.22 (16:38:49)
ETC
Ratings: 
 
ARTIST:  Nattura 
ALBUM TITLE:  Magic Key 
YEAR:  1972 
COUNTRY:  Iceland 
GENRE:  Progressive Rock 
LABEL:  n/a - Self-Released 
TRACKS:  1.Could it Be Found
2.Out of the Darkness
3.Gethsemane Garden
4.Gethsemane Garden
5.My Magic Key
6.Tiger
7.Confusion
8.Since I Found You
9.A Little Hymn For Love and 
MUSICIANS:  Björgvin Gíslason (guitar)
Sigurður Árnason (bass)
Rafn Haraldsson (drums)
Pétur Kristjánsson (vocals)
Sigurður Rúnar Jónsson (violin, keyboards) 
원본출처:   

[sep_str]세상에 스웨덴에서 아이스랜드까지 가는 비행기 삯이 이렇게 비쌀 수가? 3시간 비행인데‥‥ 여행사의 노란머리 아가씨 앞 에서 나는 투덜거렸다. 그녀가 내라는 요 금이 유럽과 한국을 왕복하는 요금과 막상 막하였기 때문이다. "비싸면 관둬! 헤엄쳐 가라고!"... 푸른눈의 아가씨가 이렇게 말 하기전에 나는 침을 꿀걱 삼키며 티켓을 받아 주머니에 구겨 넣었다. 사무실 가족 들이 "미친놈!"이라고 외치는 소리가 뒷전 에 메아리쳤지만. 구름위에서 내려다본 아이스랜드는 마치 달(moon) 같았다.  그리고 그 분화구에 착륙하자마자 일어났 던 모든일들은 영화와도 같았다. 그중 크 라이막스는 그곳 벼룩시장에서 이 Monster앨범을 발견하는 장면이다 스웨 덴의 젊은 친구가 "일생에 한번 볼까 말까 한 앨범"이라고 말했던 그 앨범을 벼룩시 장에서 어느 멍청한 놈이 들고 서있는게 아닌가?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격협상을 했을때의 그 긴장감...! 그 벼 룩시장을 안내해준 친구는 그 순간을 후회 하고 있는지 모른다. 내가 발견하지 못했 다면 이 음반은 틀림없이 그의 컬렉션에 꼽혀 있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그 주인 장은 자신의 물질이 어느정도의 가치를 지 니고 있는지 알고 있지 못했다. "이거 새 판이 아니잖아! 먼지도 묻어있고•.." 나는 어느덧 나쁜 장사꾼, 사기꾼이 되어있었 다 "비행기 삯은 건졌네!" 그 사기극을 끝내고 내뱉은 첫마디였다. 물론, 사무실 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처음 플레이어에 기 어오른 음반이다. 어느날 여러분들도 이 음반이 뿜어내는 소리를 방송을 통해서 들 을 수 있으리라... 영국 런던에서 녹음된 본작은 세계시장을 노린 작품으로 전곡이 영어로 되어있다. 여성 보컬리스트 한명과 남성 연주자 네 명으로 이루어진 NATTURA의 Magic Key는 마치 1960 년대말의 영국그룹들의 연주를 듣는 것 같 다. 통통 튀기는 드럼, 몽롱한 오르간, 늘 어지는 일렉트릭 기타, 상큼한 여성보컬등 등 전형적인 사이키델릭 사운드를 들려준 다. 물론, 요소요소에서 Progressive Rock적인 요소들이 나타나지만 특히, 연 주곡 <ButterfIy>는 Faithful Breath를 연상케하는 비장한 Progressive Rock넘 버이다. Gilbert 0'Sullivan의 <Alone Again>을 듣는듯한 타이틀 트랙 <My Magic Key)와 정신을 빼앗는 <Tiger>, 국적불명의 흔란스러운 <Confusion>, 그 리고 Space Rock풍의 후반부 곡들은 앞 면의 곡들에 비해서 완성도가 뒤떨어져 아 쉬움을 남긴다. NATTURA는 1982년에 Nyphenburger라는 앨범을 발표했다.  (S.W.) (1972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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