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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5 (18:04:12)

예술이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은 아는듯 혹은 모르는듯해도 대충 이러이러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겁니다.

알면서도 체계적으로 정의 내려 술술 술회하지 못하는게,

전문가가 아니고서야 일반적인 우리같은 사람들의 공통적 생각 아닐까 합니다.

 

사는건 순간이지만 예술은 영원하단말이 있어, 왠지 예술을 상위언어로 만들어 버리는 경향이 있는듯 하나

사는것 자체가 예술이다는 통속적이기까지 할것같은 말속에서 많은 생각을 해 봅니다.

 

각자가 다른모습에, 다른 생각에, 다른 모양으로 그려내고, 써내려가고, 토해내고, 연주하는 일상을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 삶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의 행위라고 누가 부정할 수 있겠습니까.

 

난 오늘도 한 예술가의 상념에 젖고

한 예술가의 음악을 들으며

오늘 하루 나의 예술적이랄수 밖에 없는 활동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마음속 풍경이, 잔잔하며  떄론 격정적으로 또 모든걸 끌어안는 대 자연의 풍경이리니

이 또한 예술일터.

 

어설프더라도 최소한 인간적 냄새는 날수있는

내외의 모든걸 아우르고 포용하는 넓고 훈훈한 마음으로

삶의 예술을 이해하며 그 예술을 행위하는 예술가들의 모임에

 

같이 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예전, 자욱한 연기의 다방에서, 시끄러운 막걸리집에서 모여

인생을 철학을 예술을 탐닉하고 취해갔던 3,4,5,60년대의 예술가들의 모임터처럼.

 

다방이 되고

막걸리집이 되어가길소원해 봅니다.

 

배고픈 예술가에게, 받지못할걸 알면서도 술과 커피를 외상으로 내 주었던 마담언니들, 할머니들과 같은 마음으로

성스럽기까지 한 그들의 마음도 배워보고,

모두 모여 이곳에서 각자의 예술을 말해 봅시다.

 

예술같은 봉지커피한잔에

예술같은 하모니카의 짐머만의 곡을 들으며

예술같이 흘러 흩어지는 연기의 담배 한가치 입에물고

 

이리 글을 쓰는 예술에 빠져있는 한 초로의 예술가..... 바로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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