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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묘
조회 수 : 3435
2003.06.22 (13:31:12)
NECRONOMICON
Personnel:
NORBERT BREUER g, v
(WALTER STURM g,v) A
(FISTUS DICKMANN kb) A
DIETER OSE kb B
(DETLEV HAKENBECK b) A
GERD LIBBER b B
HARALD DERNHARD d
ALBUM:
(A)"Tips zum Selbstmord" (Best Prehodi 60.634) 1972
NB: An Italian counterfeit of 1 exists - to be avoided!
전세계 음반 수집가들의 표적이 되어 그들의 이름을 알렸던 데뷔 앨범으로 유명한 Necronomicon은 벨기에와 네덜란드 국경 근처의 Aachen이란 도시 출신으로 H.P. Lovecraft의 소설에서 따온 Necronomicon을 밴드명으로 하여, 1971년 한해동안 스펙타클한 공연활동을 펼쳤다. 공연에서 그들은 핵 재앙의 위협, 인류의 종말과 순수한 절망 등 생태학적 문제들을 다룬 듣기 거북한 가사(독일어)와 복잡한 구성의 헤비 프로그레시브락을 선보였다. 1971년 Aachen의 Mensa에서 있었던 연주의 데모 녹음테입들이 1990년 Little Wing레이블의 고고학자들에 의해 4-LP + book Necronomicon-set (LW 1010/11/12/13)의 첫번째 파트로 삽입되었다. 밴드와 협력하에 제작된 이 LP박스셋의 첫번째 파트는 미발표 녹음들이며, 두번째 파트는 후에 그들의 유일한 앨범인 "Tips Zum Selbstmord"와 흡사한 구성을 보여주는 다른 버젼들이 수록되어 있다.
1972년 3~4월, 밴드는 친구의 경제적 도움에 힙입어 네덜란드의 한 semi-professional studio에서 녹음을 시작, 독일 프로그레시브락 수집가들에게 있어서 궁극의 아이템인 "Tips Zum Selbstmord"가 십자가 형태의 정교한 multi fold-out cover로 발매되었다. 중세의 대화가인 Hieronymus Bosch의 악몽과도 같은 그림들을 연상시키는 난해한 커버아트는 고통에 가득찬 얼굴들과 손상된 인체들이 Harald Bernhard의 탁월한 그림솜씨로 묘사되었다. 불길하고 사악한 가사/음악으로 가득찬 이 앨범이 70년대 초반 독일에서 발매된 음반들중 가장 독창적이고 훌륭한 작품이라는것을 부인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아마도 바그너가 1945년 독일에서 폭격을 경험하고 60년대의 환각속에 뮤지션이 되기를 결심했다면 이러한 음악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이 앨범의 거의 전 부분이 단 두번의 연습후에 라이브로 녹음되었다는 사실은 충분히 괄목할만 하다. 500매 한정으로 발매된 앨범 "Tips Zum Selbstmord" 는 Grave, Mammut, Kaputter Hamster 그리고 TYBURN TALL(200장 한정발매의 절반이상이 소각된 비운의 앨범)과 함께 가장 황당한 고가의 독일 락음반들 중 하나로 부실한 해적반의 거래가격이 1,700 OEM을 손쉽게 넘어가기도 했다.
1972~73년 Walter Sturm이 Rufus Zuphall에 가입하기 위해 떠나고, Fistus Dickmann 이 Dieter Ose으로, Detlev Hakenbeck 이 Gerd Libber으로 각각 교체된 라인업으로 새로운 녹음작업을 시작했다. 그중에는 60분이 넘는 곡도 있었다고 한다. 사실 이러한 길이의 곡들은 실황으로 연주하는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10~15분 길이로 축소되었다. 1974년 Walter Sturm이 밴드로 돌아왔으며 밴드는 그들의 rehearsal room에서 다듬어진 새로운 트랙들을 라이브로 녹음하였는데, 절망으로 가득찼던 음악들은 약간의 변화를 보여 인간의 본능에 대한 냉소와 체념으로 바뀌었다. 이 기간의 세션들 중 유일하게 카세트 테입으로 남아있는 열악한 음질의 음원들이 Little Wing 레이블에서 발매되었으나, 그들의 음악적 발전사에 관심이 있는 수집가들이나 관심을 보일만한 것이다.
* http://digilander.libero.it/mguitarweb/KrautRock/N1.htm의 내용을 한글화한것임
Personnel:
NORBERT BREUER g, v
(WALTER STURM g,v) A
(FISTUS DICKMANN kb) A
DIETER OSE kb B
(DETLEV HAKENBECK b) A
GERD LIBBER b B
HARALD DERNHARD d
ALBUM:
(A)"Tips zum Selbstmord" (Best Prehodi 60.634) 1972
NB: An Italian counterfeit of 1 exists - to be avoided!
전세계 음반 수집가들의 표적이 되어 그들의 이름을 알렸던 데뷔 앨범으로 유명한 Necronomicon은 벨기에와 네덜란드 국경 근처의 Aachen이란 도시 출신으로 H.P. Lovecraft의 소설에서 따온 Necronomicon을 밴드명으로 하여, 1971년 한해동안 스펙타클한 공연활동을 펼쳤다. 공연에서 그들은 핵 재앙의 위협, 인류의 종말과 순수한 절망 등 생태학적 문제들을 다룬 듣기 거북한 가사(독일어)와 복잡한 구성의 헤비 프로그레시브락을 선보였다. 1971년 Aachen의 Mensa에서 있었던 연주의 데모 녹음테입들이 1990년 Little Wing레이블의 고고학자들에 의해 4-LP + book Necronomicon-set (LW 1010/11/12/13)의 첫번째 파트로 삽입되었다. 밴드와 협력하에 제작된 이 LP박스셋의 첫번째 파트는 미발표 녹음들이며, 두번째 파트는 후에 그들의 유일한 앨범인 "Tips Zum Selbstmord"와 흡사한 구성을 보여주는 다른 버젼들이 수록되어 있다.
1972년 3~4월, 밴드는 친구의 경제적 도움에 힙입어 네덜란드의 한 semi-professional studio에서 녹음을 시작, 독일 프로그레시브락 수집가들에게 있어서 궁극의 아이템인 "Tips Zum Selbstmord"가 십자가 형태의 정교한 multi fold-out cover로 발매되었다. 중세의 대화가인 Hieronymus Bosch의 악몽과도 같은 그림들을 연상시키는 난해한 커버아트는 고통에 가득찬 얼굴들과 손상된 인체들이 Harald Bernhard의 탁월한 그림솜씨로 묘사되었다. 불길하고 사악한 가사/음악으로 가득찬 이 앨범이 70년대 초반 독일에서 발매된 음반들중 가장 독창적이고 훌륭한 작품이라는것을 부인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아마도 바그너가 1945년 독일에서 폭격을 경험하고 60년대의 환각속에 뮤지션이 되기를 결심했다면 이러한 음악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이 앨범의 거의 전 부분이 단 두번의 연습후에 라이브로 녹음되었다는 사실은 충분히 괄목할만 하다. 500매 한정으로 발매된 앨범 "Tips Zum Selbstmord" 는 Grave, Mammut, Kaputter Hamster 그리고 TYBURN TALL(200장 한정발매의 절반이상이 소각된 비운의 앨범)과 함께 가장 황당한 고가의 독일 락음반들 중 하나로 부실한 해적반의 거래가격이 1,700 OEM을 손쉽게 넘어가기도 했다.
1972~73년 Walter Sturm이 Rufus Zuphall에 가입하기 위해 떠나고, Fistus Dickmann 이 Dieter Ose으로, Detlev Hakenbeck 이 Gerd Libber으로 각각 교체된 라인업으로 새로운 녹음작업을 시작했다. 그중에는 60분이 넘는 곡도 있었다고 한다. 사실 이러한 길이의 곡들은 실황으로 연주하는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10~15분 길이로 축소되었다. 1974년 Walter Sturm이 밴드로 돌아왔으며 밴드는 그들의 rehearsal room에서 다듬어진 새로운 트랙들을 라이브로 녹음하였는데, 절망으로 가득찼던 음악들은 약간의 변화를 보여 인간의 본능에 대한 냉소와 체념으로 바뀌었다. 이 기간의 세션들 중 유일하게 카세트 테입으로 남아있는 열악한 음질의 음원들이 Little Wing 레이블에서 발매되었으나, 그들의 음악적 발전사에 관심이 있는 수집가들이나 관심을 보일만한 것이다.
* http://digilander.libero.it/mguitarweb/KrautRock/N1.htm의 내용을 한글화한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