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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7158
2010.05.29 (21:26:29)
Ratings: 
 
ARTIST:  Tale Cue 
ALBUM TITLE:  Voices Beyond My Curtain 
YEAR:  1991 
COUNTRY:  Italy 
GENRE:  Neo-Prog 
LABEL:   
TRACKS:  1. The Knell (14:50)
2. Craven Smiles (7:07)
3. Prisoner Of Cutting Ligh (12:30)
4. Choices (7:04)
5. Flying To Fade (10:02)
6. Pale Light Of The Mornin (11:49) 
MUSICIANS:  - Silvio Masanotti / guitar
- Filippo Oggioni / drums
- Davide Vicchione / bass
- Laura Basla / vocals
- Giovanni Porpora / keyboards

GUEST:
- Lisa De Renzio / flute on 6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TaleCue 

지난해 여름 독일에서 나오는 한 Art Rock계열의 잡지에서 이 들의 데모 테입에 대한 Review를 본 적이 있었다. 거기에서 이들 사운드에 별 5개의 만점을 받은 것을 보고 어떤 음악이길래 이럴 까 하는 생각이 들어 직접 이태리로 편지를 보냈다. 그러나 답장 은 없었고 곧 이어 시완 레코드에서 이들의 데뷔 앨범을 수입한 것을 보고,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이들의 CD를 사서 듣던 3일만 에 이태리에서 키보디스트인 Giovanni Porpor오가 보낸 편지 1통 과 데모 테입을 받은 일이 있었다.

키보드 주자민 G. Porpoca가 보내준 이들의 음악활동을 적어보 면, 88년 10월 Fillippo Oggini(Drums), Enrico Abbiati(Bass)를 중심으로 Laura Basla(Vocals,여성) Silvio Masantti(Guitars) Giovanni Porpra( Kegboards)이렇게 5명의 20대 초반의 젊은이 들로 이루어진다. 이듬해인 89년 1월 4곡이 담긴 첫번째 데모 테 입인 'FourTales'를 공개하면서 유럽 여러 나라의 Progressive, Art Rock 잡지들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한다. 그러나 몇 차례의 라 이브 공연 이후 베이스 주자인 E, Abbiati가 Davide Vacchiare로 교체된다.

곧 이들은 'Voices Beyond My Curtain'의 타이틀로 두번패 데모 테입을 발표하뒤 결국 프랑스의 MUSEA사와 앨범 발매 계약을 맺게된다. 그리고 10월 26일 Silvio와 Giovanni가 군 대 입대 바로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이태리 역시 1년의 병역 의무가 있다. 자신들이 기획한 공연을 갖게된다. 이로 인해 잠시 의 공백을 갖게된 뒤 91년 5월 이들의 데뷔 앨범이 CD로 공개 된다. 그러나 5월 말경에 드러머였던 F. Oggini가 떠나고 신진 그 룹인 THEATRE에서 활약하던 Alessio Cobau로 교체된다.

지금 이들은 프랑스와 이태리를 중심으로 많은 공연 활동을 하고 있으 며, 2집 또한 준비중이라 한다, S. Masandti의 아름다운 솔로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1분 50초라는 짧은 시간을 아쉬워하며 사라지면 다소 암울한 분위기의 키보드와 기타 연주 뒤에 나 오는 L, Basla의 보컬은 천진난만한 Kate Bush와 영롱한 Anie Haslam의 목소리를 합처 놓은듯 하다.

14분 50초의 대 곡인 첫 곡 (The Knell)은 대략5개 파트로 나눌수 있는데 첫 번, 두번째 팍트는 Masanotti의 기타 연주에 빠른 코드로 진행된 다. 그리고 G. Porpora의 무언가를 암시하려는 다소 무거운 분위 기출 연출하는 다채로운 키보드 연주의 셋째 부분, 네째는 Ma sanotti의 기타 + Porpora의 잔잔하게 받처주는 키보드에 실리 는 Basla의 보컬은 이렇게...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Heavy한 사운드로 점차 고조되어 가며 처 음 부분의 어쿠스티 기타 연주가 다시 도입되어 마감된다. 두번째 곡인 (Craven Smiles)는 전반부에서 Masanotti의 전면 부각되는 electric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고, 후반부는 Basla의 다 소 섹시한(?)보컬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해 가는 피아노의 스테레오 사운드 효과 그리고 물 흐르듯 무리없이 완만하게 전개 되어 가는 구성 또한 눈여겨 볼 만 하다.

두번째 곡의 이미지를 그대로 따온 Intro로 전개되는 셋째 곡 (Prisoner of Cutting Light)는 멤버들의 연주 실력이 십분 발휘된 곡이다. 화려한 Pap Rock풍의 사운드, 정교하고 세련된 편곡 과 2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원숙미를 느끼게 하는 고른 연주 실 력, Pink Floyd 까지 연상되는 광범한 스케일의 사운드가 듣는 이 로 하여금 탄성을 유발케 한다.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 만든 곡 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존재의 자유로움에 관한 노래인 네번째 곡 (Choices) 역시 꽉 차는 듯한 느낌의 풍부하고 힘찬 사운드는 이들의 성공을 예견할 수 있는것 같고, 후반부의 연주는 가히 hard rock이라 칭해도 될 만큼 Powerful하며 Dynamic하다,

10분이 넘는 대곡인 다섯번째 곡 (Flying To Fade)는 영국의 신세대 밴드 Twelfth Night와 Marillian의 사운드와 비숫하며, intro부분에서 Basla가 나지막한 어조로 "떨리는 잎이 땅으로 떨어 져 바람에 날렸다"라고 말한 부분이 강하게 뇌리속에 남는다.

마지막 곡인 (Pale Light of The Moming)은 장대한 스케일로 전개되는 이들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으며, 중간 부분에 펼져지는 게스트 뮤지션인 Lisa De Renzio의 flute 또한 아름답다.절정을 향해 달리는 드라마틱한 구성이 오차없이 완성도를 더해간다.

20대 초반의 음악인들이 만들었다고는 밑겨지지 않을 정도의 완벽한 연주와 편곡 그리고 탄탄한 구성의 곡들이 이들을 신세대 프로그레시브 영역에 중추그룹으로서의 위치를 굳히게 하는 보증 수표라 할 수 있겠다.

글/시완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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