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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5942
2010.05.27 (17:20:18)
ETC
Ratings: 
 
ARTIST:  Slapp Happy 
ALBUM TITLE:  Live in Japan 
YEAR:  2001 
COUNTRY:  Multi-National 
GENRE:  RIO/Avant-Prog 
LABEL:  Voiceprint 
TRACKS:  1. "King of Straw" (Blegvad/Gregson) - 3:17
2. "Slow Moon's Rose" (Moore) - 3:52
3. "Michelangelo" (Blegvad/Moore) - 2:47
4. "Riding Tigers" (Blegvad) - 2:00
5. "Small Hands of Stone" (Blegvad/Moore) - 3:23
6. "Haiku" (Blegvad/Moore) - 3:58
7. "Is it You?" (Krause/Moore) - 5:26
8. "Casablanca Moon" ((Blegvad/Moore) - 3:05
9. "Moon Lovers" (Krause/Latham) - 2:51
10. "Strayed" (Blegvad) - 2:13
11. "A Little Something" (Blegvad) - 3:51
12. "I'm All Alone" (Moore) - 3:49
13. "The Unborn Byron" (Blegvad/Moore) - 2:50
14. "Scattered for Life" (Blegvad) - 3:37
15. "Who's Gonna Help Me Now?" (Blegvad/Moore) - 3:16
16. "Let's Travel Light" (Blegvad) - 4:54 
MUSICIANS:  - Anthony Moore / keyboards, guitar, vocals, harmonica, shaker
- Peter Blegvad / guitar, vocals, percussion, harmonica
- Dagmar Krause / vocals, percussion, keyboards, harmonica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SlappHappy 

2000년 5월에 일본에서 가진 실황을 녹음한 앨범으로 일본에서만 발매되었다. 마이너 레이블인 FMN에서 발매했는데 사운드의 질감도 좋고 부클릿의 디자인과 내용도 훌륭해서 구매에 주저하지 않아도 될만하다.
왜 이런 공연은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일까 하고 원망하면서 음반을 넣어보면 전작과는 또 다른 사운드를 담고있어서 놀랍다. Ca Va에서 조금은 일렉트로닉스가 섞인 챔버 팝을 구사했던 이들이 여기서는 완전히 어쿠스틱 앙상블로 공연을 채우고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더욱 좋다. 이들의 음악은 소편성으로 여백을 남겨가며 만들어 내었을 때 더욱 아우라가 생기는 것 같다.
슬랩 해피라는 이름으로 내었던 음반이 97년의 Ca Va를 제외하곤 고작 3장 뿐이었기 때문에 (그것도 한장은 헨리 카우Henry Cow와의 협연이고 거의 헨리 카우의 음반인) 이 공연에서는 옛 곡들을 많이 연주하고 있다. Slow Moon's Rose나 Casablanca Moon처럼 옛 곡들을 연주하여도 옛 냄새를 잃지 않고 또 어쿠스틱 라이브로 연주하고 있어 전혀 다른 곡을 듣는 것처럼 느낌이 새롭다.

슬랩 해피가 여전히 이런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이유는 단 한가지, 다그마 크라우제다. 50년 생이니 이 공연했을때는 쉰이다. 나이 50에 이정도 목소리와 감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면 자기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캔터베리 씬에서 다그마 크라우제라는 '스타 보컬'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 거북이 2003-1-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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