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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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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346
2010.05.23 (22:35:04)
Ratings: 
 
ARTIST:  Rush 
ALBUM TITLE:  2112 
YEAR:  1976 
COUNTRY:  Canada 
GENRE:  Heavy Prog 
LABEL:  Mercury 
TRACKS:  Side 1
1. 2112: 20:34
I) Overture (4:32)
II) Temples of the Syrinx (2:13)
III) Discovery (3:29)
IV) Presentation (3:42)
V) Oracle: the dream (2:00)
VI) Soliloquy (2:21)
VII) The grand finale (2:14)
Side 2
2. A passage to Bangkok (3:34)
3. The twilight zone (3:18)
4. Lessons (3:51)
5. Tears (3:32)
6. Something for nothing (3:59) 
MUSICIANS:  - Geddy Lee / bass, bass pedals, vocals
- Alex Lifeson / guitars, bass pedals
- Neil Peart / drums, percussion
+ Hugh Syme / Mellotron on the track Tears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Rush 

사색적인 드러머 닐 퍼트(Neil Peart)가 가담하기 전의 러쉬(Rush)는 그저 그런 아류 밴드에 불과했다. 1974년의 데뷔 앨범 「Rush」는 나름데로 들을만한 곡들이 있긴 하지만, 크림(Cream)과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진부한 카피는 사실 시대 감각에도 맞지 않는 것이었다. 그러나 닐 퍼트의 가세는 밴드의 음악과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두 번째 앨범 「Caress of Steel」부터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의 웅장한 심포닉 사운드와 닐 퍼트가 주로 쓴 철학적인 가사로 새롭게 단장한 러쉬(Rush)는 그들의 네 번째 앨범인 「2112」를 통해 비로서 새로운 일파의 대부(God Father) 가 되었다. 20분 38초에 달하는 장대한 규모의 타이틀 곡을 비롯, 프로그레시브 록의 웅장하고 우주적인 스케일과 헤비 메탈의 에너지, 그리고 러쉬의 탄탄한 연주력이 결합된 「2112」는 프로그레시브 메탈(Progressive Metal)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탄생시켰다. 에인 랜드(Ayn Rand)의 공상 과학 소설에서 컨셉트를 따온 「2112」는 처음에는 허풍스런 앨범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러쉬에게 첫 번째 상업적 성공을 가져다 준 작품이기도 하며, 이후의 페이츠 워닝(Fates Warning), 퀸스라이크(Queensryche), 그리고 드림 씨어터(Dream Theater)로 이어지는 일련의 밴드들에게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앨범이다.

  • Song Description
역시 앨범의 압권은 20분 30초의 드라마 <2112>이다. 러쉬의 전 곡을 통틀어서도 가장 다이내믹하며 드라마틱하고 또 긴 곡이기도 한 <2112>는 3인조라는 타이트한 구성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사운드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지는 곡이다. 이 곡은 러쉬의 진가가 100% 발휘된 곡이다. <2112>에 가려진 소품들인 <A Passage to Bangkok>, <The Twilight Zone>, <Lessons>, <Something for Nothing>등은 상대적으로 주목 받지 못한 곡들이긴 하지만, 나름대로의 개성을 지닌 멋진 곡들이다. 특히 동양풍의 프레이즈가 삽입된 <A Passage to Bangkok>와 감동적인 파워 발라드 <The Twilight Zone>은 그냥 지나쳐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매력적인 곡들이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테크니컬 록 밴드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러쉬의 회심의 역작. 이들의 두 번째 앨범 「Caress of Steel」부터 이어진 새로운 스타일에 대한 추구가 무르익은 앨범이다.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대표적인 수작이며,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연주력과 구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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