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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442
2010.05.21 (18:10:45)
Ratings: 
 
ARTIST:  Pastoral 
ALBUM TITLE:  De Michele-Erausquin 
YEAR:  1979 
COUNTRY:  Argentina 
GENRE:  Prog Folk 
LABEL:   
TRACKS:  1. Aquí Luis (3:11)
2. Mujer silencio (3:39)
3. Mecenas de la farándula (3:08)
4. Late un segundo (4:09)
5. Capitán sueños (3:29)
6. Enredándose en el aire (3:14)
7. Pregunta infantil (3:57)
8. Hacer (3:12)
9. Lucifer asomó (5:29)
10. Un cierto blanco (1:52) 
MUSICIANS:  - Alejandro de Michele / guitar, vocals
- Miguel Angel Erausquin / guitar, vocals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Pastoral 

[ 치코, jiklee@juno.kaist.ac.kr ]

무척이나 몸 컨디션이 안 좋은 한주일이네요. 방에 들어가서 잠이라도 실컷 자고 싶은데 고수님께 드릴 실험계획을 짜느라 이번 주일 내내 책상 앞에만 앉아 있었습니다. 물론 귀에는 이어폰을 꽂구요. :-) 그렇게 똑같은 자세로 한 삼일간을 들은 음악들이 좀 하드하고 사이키한 음악들이었던지라 몸뿐만아니라 귀를 포함한 머리통까지 무척 혹사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즈음.. 이 CD가 날아왔습니다.

Pastoral이라는 그룹은, 그룹이라기 보다는 듀오라는 표현이 적당하겠지만, 아르헨티나의 포크 듀오입니다. 단지 참 좋다라는 소문만 듣고 구입한 앨 범이고 전혀 이들에 대한 자료를 접하지 못한 관계로 이 듀오에 대한 소개 라든지, 심지어는 몇년도에 나온 앨범인지도 말씀드리지 못하겠지만, 뭐 그 런게 음악듣는데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라고 뻔뻔스럽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이들은 참으로 아름다운 소리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De Michele과 Erausquin, 이 두사람이 들려주는 음악은 기본적으로 어쿠스틱 기타를 기본으로한 차분하고 서정적인 포크입니다. 앨범 재킷에 이 두사람으 로 보이는 그야말로 멍텅하게 보일정도로 순하게 생긴 두 사람이 폼을 잡고 서 있는데, 정말 음악만큼이나 정감이 가는 모습들입니다.

기타와 키보드, 그리고 두사람의 멋진 화음이 돋보이는 첫곡 'Aqui Luis'는 3분이 조금 넘는 짧은 곡임에도 불구하고 무척이나 인상적인 곡입니다. 중간 에 잠깐 등장하는 팬플룻 소리도 참 아름답네요.. 너무 과장이 아닐까하는 생 각이 들기도 하지만, 웬만한 깐초네의 명곡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작 품입니다. 대음악가인 cicco의 명곡 'La Notte'에나 비견될까.. :-)
이후에 딸려나오는 아홉곡의 소품들도 그야말로 들을만한 곡들입니다. Aucan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크게 만족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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