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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675
2010.05.16 (20:37:19)
Ratings: 
 
ARTIST:  Kraftwerk 
ALBUM TITLE:  Trans Europa Express 
YEAR:  1977 
COUNTRY:  Germany 
GENRE:  Progressive Electronic 
LABEL:  Kling Klang 
TRACKS:  1. Europe Endless (Europa Endlos) (9:35)
2. The Hall of Mirrors (Spiegelsaal) (7:50)
3. Showroom Dummies (Schaufensterpuppen) (les mannequins) (6:09)
4. Trans Europa Express (6:52)
5. Metal on Metal (Metal auf Metal) (6:39)
6. Franz Schubert (4:25)
7. Endless Endless (Endlos Endlos) (0:54 
MUSICIANS:  - Ralf Hütter / vocals, electronic sound, drums, keyboards, voice
- Florian Schneider / vocals, electronic sound, drums, keyboards, voice
- Karl Bartos / electronic percussion
- Wofgang Flür / electronic percussion, synthesiser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Kraftwerk 

크라프트베르크가 미국 흑인 음악 댄스 신의 '전자화'에 미친 영향력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리고 그 시초를 알린 것이 바로 본 작이다. 특히 첫 싱글인 'TEE'는 당시 새로운 표현 방식을 찾고 있던 미국 동부의 전위적 흑인 뮤지션·DJ들에게 가히 핵 폭탄과 같은 영향력을 끼쳤다. 앨범은 기본적으로 클링클랑 스튜디오에서 녹음되어, 미국 LA의 레코드 플랜트(Record Plant) 스튜디오, 독일 함부르크의 뤼슬(R ssl) 스튜디오에서 믹싱되었다. 75년이래 당시 미국을 휩쓸던 새로운 사조는 '디스코'(disco)였다 - 이는 물론 앨범을 뜻하는 '디스크'(disc)에서 온 말이며, 이는 이전과 같이 무대 위의 한 아티스트가 아니라 디스크가 플레이되는 '디스코텍'(discotheque) 안의 모든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평등'의 개념을 도입했으며, 이 운동의 새로운 영웅은 단연 '디스크 자키'(disc jockey)인 DJ였다. 뉴욕의 DJ 프랜시스 그로소(Francis Grosso)는 두 장의 레코드를 동시에 플레이하는 '(리)믹스'의 개념을 처음으로 실험하고 있었다. 77년 미국을 방문한 휘터는 자신들의 레코드가 디스코텍을 혁신하는 하나의 '새로운 경향'으로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에 만족스러운 기쁨을 금치 못 한다. 뉴욕의 디스코텍 로프트(Loft)에서 그는 불과 2-3분에 불과한 'Metal On Metal'이 10분도 넘게 플레이되는 것에 놀라게 된다. DJ는 두 장의 <TEE> 앨범을 '믹싱'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편 그들의 콘서트에서 관객들이 춤을 추기 시작한 것도 바로 본 작 이후의 일이다. 이후 단지 디스코 이외에도 주요한 훵크·랩·힙합 뮤지션들이 이 앨범에 경의를 표하는 것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그들의 본질적 이해에 관계되는 이러한 측면은 특히 우리 나라에서는 철저히 간과되어 왔다. <TEE>는 '댄스 테크노' 최초의 걸작인 것이다. 본 리뷰의 별 다섯이 '(록) 음악의 패러다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혁명적 작품'을 의미한다면 <TEE>는 그 완벽한 예이다. 지금 앨범을 걸어놓고 플레이해 보라! ★★★★★ --허경,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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