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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48
마음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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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24189
2010.05.16 (15:23:47)
ARTIST:  Kayak 
COUNTRY:  Netherlands 
GENRE:  Crossover Prog 
ALBUM:  See See The Sun (1973)
Kayak (1974)
Royal Bed Bouncer (1975)
The Last Encore (1976)
Starlight Dancer (1977)
Phantom Of The Night (1979)
periscope Life (1980)
Eyewitness (1981)
Merlin (1981)
Close To The Fire (2000) 
MEMBER:  Ton Scherpenzeel (keyboards, piano, organ, accordion, vocals)
Pim Koopman (drums, percussion, vocals, 1972-76, 1999-2009)
Bert Heerink (vocals, percussion, 2000-06)
Rob Vunderink (guitar, vocals, 2001-present)
Joost Vergoossen (guitar, vocals, 2003-present)
Edward Reekers (vocals, keyboards, flute, 1978-81, 2004-present)
Monique van der Ster (vocals, 2003-present)
Cindy Oudshoorn (vocals, 2002-present)
Jan van Olffen (bass, 2005-present)
Bert Veldkamp (bass, vocals, 1974-76, 1999-2004)
Rob Winter (bass, vocals, 1974-76, 1999-2004)
Max Werner (vocals, percussion, 1972-81, 1999-2001)
Johan Slager (guitar, vocals, 1972-81)
Cees van Leeuwen (bass, 1972-74)
Charles Schouten (drums, 1976-78)
Theo de Jong (bass, 1976-78)
Peter Scherpenzeel (bass, 1976-78)
Irene Linders (vocals, 1978-81)
Katherine Lapthorn (vocals, 1978-81)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Kayak 

 

Name 심윤보 [msybo@unitel.co.kr]

이별 한 후 들을 만한 음악 (12) - Kayak

네덜랜드 밴드 Kayak입니다.
그전에 Kayak에 대해서 몇 번이고 울궈먹었던 적이 있던 저로서는 또 Kayak에 대해 이야기하자니 좀 뭣합니다.
특히 약간 손만 보고 다시 올리자니, 남이 먹다 남은 매운탕을 세 번쯤 데워서 식탁에 매끼마다 올리는그런 기분이 들기까지 합니다만..
대자대비(大慈大悲)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이해해 주시리라는 터무니 없는 믿음이 저에게는 있습니다.

이미 예상하셨겠지만, 이별 후 들을만한 Kayak의 음악은 당연, "Sad to say Farewell (헤어지자고 말하는 것은 슬퍼)"입니다.
his_1972_1.jpg 비탄에 빠진 사람에게 더 슬픈 음악을 들려주고 점차 가벼운 음악쪽으로 옮겨가는 것이 슬픔을 달래는 데 효과 있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소위 <동질의 원리>라고 하나요. 신경을 진정시키는 트릭 중에 일단 더욱 강하게 긴장시켰다가 서서히 진정시키는 쪽이 효과가 크다는 것이 바로 이 원리를 이용 한 것이지요.
동질의 원리를 이용하여, 슬픔을 완화시킬 때 적절히 이용할 수 있는 음악이 바로 이 Kayak의 Sad to say Farewell <from Periscope Life(80)>입니다.

Edward Reekers의 목소리는 슬픔으로 출렁거리고, 멜로디 또한 짠합니다.
가사 역시..., Sad to say farewell to golden dreams /Though we went wrong / Still to you my heart belongs/ How can I forget all that has been / I'd love to stay /But alas my love - if leaving seems to be the only way.....
금빛 꿈들과 작별하는 것은 서글퍼요./ 비록 우리가 잘못된 길을 갈지라도/ 여전히 제 마음은 당신 것입니다/ 겪어왔던 모든 것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어요/ 저는 머물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아.. 내 사랑- 비록 떠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일지라도.../ 같은 애닮은 내용을 품고 있습니다.

Camel의 <Long Goodbyes>, Alan Parsons Project의 <Since the last goodbye>와 함께 한때 제가 꼽았던 Art Rock 이별노래 3대천왕입니다.
(Long Goodbyes엔 -아시다시피- Kayak의 Ton Scherpenzeel이 건반에 참가했으며, Long goodbyes와 Since the Last Goodbye는 둘다 Chris Rainbow가 객원싱어로 참여했던 곡이죠. 그러고 보니 서로 연관이 되어 있군요.)

사진은 80년 전성기 때의 이들이 Dutch TV Show에 나와 Sad to say farewell을 부르는 모습입니다.
이 글을 쓰기 전에 Kayak의 Video Tape을 한번 쭉 틀어보았습니다.
Ruthless Queen, lyrics, Phantom of the night, Anne, Starlight Dancer, Periscope Life, Royal Bed Bouncer,Beggars Can't Be Choosers 이렇게 9곡을 열심히 불러 제낍니다..
김기태옹이 저희집에 두고 간 여러 개의 비디오 중에 하나인데, 이 테입은, 앞 부분은 Can과 Strawbs가 뒷부분은 Kayak으로 도배 되어 있군요. 초기 발라드인 Lyrics, 흥겨운 -Starlight Dancer부를 때 관중들 반응이 좋더군요. 물론 가장 좋았던 것은 스매쉬히트를 기록했던 Ruthless Queen이구요. (박수 소리가 한3배쯤 될까요?)

그런데, 외람된 말씀입니만,^^ Edward Reekers의 얼굴은 서정적인 음악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군요. 옛날 국경지대에 자주 출몰했던 비적떼의 얼굴을 하고 있지요.(Edward Reekers는 훗날 Into the Electric Castle같은 앨범을 발표했던 Ayreon에 보컬로 참여하죠.) 그리고, 역시 아름다운 백킹 보컬을 들려주는 두 명의 여성 보컬역시 부인복 차림에 80년대 유행하던 아줌마 파마인지라, 좀....-..- Ton Scherpenzeel은 빨간색 쫄 티입고 열심히 건반을 두들기고 있는데, 헉..손가락 참 길고 가늘데요. (타고나나 봐요^^) 약간은 유치한 안개효과, 지글거리는 열악한 화면이 DVD로 대변되는 디지털시대에 너무나도 고색창연해 보이지만, 전성기 때의 이들을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며 보았습니다.
(2003년 9월에 Merlin-Bard of the Unseen의 콘서트를 담은 Kayak 최초의 DVD가 출시 된다고 합니다.)

      • Kayak에 관하여 두서없이 몇가지 것들 ******

♠ 1. 네덜란드 하면, 여러 가지가 두서 없이 떠오른다.
해수면보다 낮은 나라, 풍차, 튤립, 대형 나막신, 암스테르담, 마약과 안락사, 동성결혼이 합법화 된 나라, 혀를 내두를 만큼 엄청나게 큰 섹스박물관, 빈센트 반 고흐, 오렌지 군단으로 불리우는 축구팀, 베르캄프, 클루이 베르트, 오베르마스같은 대형 축구 스타들... 2002년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 감독을 맡아 국민영웅이 된 히딩크 그리고 그가 맡은 아인트호벤이란 축구팀까지....

그러나 가장 먼저 머릿속을 윌리엄 텔의 화살처럼 휙 지나가는 것은, 이스라엘에 유학했을 때 네덜란드 친구 앞에서 수치스런 일을 당했던 경험이다.
이것 역시 축구경기와 관계된 것인데, 98년 월드컵 당시 나는 네덜란드 친구와 "한국 대 네덜란드"경기를 보는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던 것이다.
결과는 잘 알려진대로, 우리나라가 5대 0으로 완파를 당했다.
같이보던 친구는 경기가 진행됨에따라 나의 얼굴이 점점 찌그러진 깡통처럼 되자 오히려 미안해하고 민망해했다.
나는 몹시 치욕스런 느낌을 받았고, (마치 카놋사의 굴욕처럼!) 결국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할 일이 있다는 핑계로 그 친구의 집을 빠져나오고 말았다.

계절이 여러번 옷을 갈아입고, 다섯 살이나 나이를 더 먹게 된 지금도, 그때 그 시간으로부터 멀리 멀리 도망왔다고 생각하는 지금까지도 "네덜란드"라는 말을 들으면, 어김없이 그 일이 떠오른다.

그리고 오늘 네덜란드 밴드 "Kayak"의 앨범<Royal Bed Bouncer> 를 들으며 나는 또 그 생각을 하고 말았다.
카약의 멤버들...
Pim Koopman(Drum), Ton Scherpenzeel(Keyboard), Max Werner (Vocal)....
이 아저씨들도 그 경기를 지켜 보았겠지. 네덜란드 맥주인 하이네켄을 마시면서, 역시 네덜란드 제품인 필립스 TV로 말야. 그리고 몇번이고 박수를 치며 좋아했겠지.

♠ 2. 장원이형이 그 언젠가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축구강국은 어째서 프로그레시브 록도 강국(强國)일까?
영국, 이태리, 프랑스, 독일, 스페인, 아르헨티나, 축구 한가닥 한다는 나라들은 어김없이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 쪽으로 한 이름한다.
네덜란드도 예외일 수는 없어서, 멤버진이 사뭇 화려하다.
Focus, Earth & Fire, Trace, Golden earing, Supersister, Ekseption, Coda, Finch, Differences, Kayak, 그리고 최근에는 Valensia까지...모두 네덜란드 출신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Kayak은 나의 애정을 듬뿍 받았던 밴드이다.
오늘은 이 Kayak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한다.
미팅이나 소개팅 나갈 때, 한번 더 거울을 보듯이, 쓰기 전에 이들의 앨범들을 차례로 Play 시켜본다.
Royal Bed Bouncer, Merlin, Starlight Dancer(Janus), Starlight Dancer +Phantom of the night, Close to the Fire, Chance for a Livetime, Night Vision....

♠ 3. Kayak의 발라드들.

Kayak은 듣기 편하고, 서정적인 발라드를 많이 발표했는데, Nothingness, Sad to farewell, Phantom of the night, Daphne, Ruthless Queen, Life of Gold, Niniane, Irene...
등이 바로 그것이다.

▶4. Nothingness(무(無)) -심야방송을 많이 탔던, "너 없는 인생은 무(無)"라는 마치 Bad finger의 without you 같은 가사를 갖고 있는 사랑노래. 중반부분의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오케스트레이션은 마치 클래식의 일부를 연상케하며, 끝부분의 스켓이 일품이다.

▶5. Ballad for a Lost friend -각 앨범마다 짧지만 맛깔져서 자주 play하게 되는 곡들이 있다. 내게는 Kayak의 이곡과 Wallenstein의 Shakespearesque(From Mother Universe)가 바로 그런 곡들인데, 가사 내용도 곱씹을만하며, 후반 부의 연주가 자주 듣게 만드는 매력포인트 같다.
There's not much left to say /You're gone /You never planned to say Anyway /Don't deny it /No need to come again You'd show /You still don't understand /It's a dream And it's ending /I'd rather see you here I'd rather have you near / Than being alone tonight Don't want to see you go /But love, it's better so Don't worry I'll be alright.

▶6. Phantom of the Night (밤의 유령)-(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이 곡의 가사를 확인하면서 느낀 것인데, 이 곡은 Rose의 <A Taste of Neptune>이나, Procol Harum의 <a whiter shade of pale >와 굉장히 비슷한 이미지라는 것이다.
Sunken Ship이니, The realm of Neptune같은 가사들이 그런 느낌을 자연스럽게 갖게 한다.

아름다운 멜로디에 비해서, 가사 내용이 너무 어두운 것이 Ruthless Queen만큼 빅히트를 하지 못한 이유같다.

▶7. Daphne(Laurel Tree)/다프네(월계수)-에로스의 사랑의 화살을 맞은 태양신 아폴로는 하신(河神) 페네이오스의 딸 다프네를 사랑하게 된다. 다프네는 사랑을 거부하는 화살을 맞은지라, 아폴로의 사랑을 줄기차게 거부한다. 삶의 비의(悲意)는 분명 거기에 있다.
아폴로에게 쫓기던 다프네는 결국 아버지의 도움으로 한그루의 나무로 변모하게 되는 데, 그것이 바로 월계수이다. 그리스신화를 모티브로 하여 만든, Kayak의 Daphne는 중간부분에서 아폴로에게 쫓기는 다프네의 심정을 빠른 템포로 잘 표현해 내었다.
가사도 비교적 신화의 내용을 축약해서 잘 복원해 놓았다.

여담이지만, Kayak의 키보드주자-Ton Scherpenzeel과 여성보컬리스트 Irene Linders사이에서 난 첫 번째 딸이름이 Daphne이다.

▶8. Ruthless Queen(무정한 여왕)-괴롭다, 괴롭다하지만, 자신을 사랑해 주던 상냥한, 여인이 어느날 갑자기, 아무런 예고도 없이, 얼음의 여왕으로 변해 버리는 것 만큼 괴로운 일이 있을까? 이러한 상황을 적당히 통속적인 가사와 적당히 멜로딕한 선율로 버무린 곡이 바로 본 작이다.
카약 최고의 히트곡인 본 작은, 히트치기 위해서는 적당히 통속적이 되어야 한다는 공식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이것에 관하여 내가 이스라엘에 있을 때 재미있는 실험을 한적이 있었다. 캐나다 친구(아트록 팬은 아니었음) 한명에게 <Phantom of the night>앨범에 있는 3대 발라드 ―Phantom of the Night, Daphne(Laurel Tree), Ruthless Queen...
이 세곡을 들려주며 녹음을 해줄테니 한 곡만 골라 보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이 친구가 고른 곡이 바로 Ruthless Queen이다.
Phantom of the Night는 가사가 너무 고상하고, 어두우며, Daphne는 현실과 동떨어진 신화의 내용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런 대중적인 지지를 얻은 Ruthless Queen이었기에, 2000년도에 발매된 Kayak의 <Close to the fire(이 앨범을 끝으로 Max Werner는 2000년도에 지병 때문에 밴드를 완전히 떠나게 된다.)>에 이 곡이 새로운 버전으로 실렸고, 2001년도 라이브앨범 <Chance for a livetime>에도 어김없이 실려있다.
(휙-휙 휘파람불고...열광적인 관중반응. 하지만 스튜디오 앨범의 매끈함에 나는 한표 던지고 싶다. 이 라이브 앨범에서는 Niniane가 가장 맘에 든다.)

▶9. Life of Gold (황금인생)-이들의 통산 3집 <Royal Bed Bouncer> 에 들어있는 발라드. 초기의 무청처럼 시퍼런 느낌이 이 곡에 뭍어있다.
한마디로 신선하다. Max Werner의 목소리는 맑고 깨끗하고, Ton이 만들어내는 부드러운 건반 텃치와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린다.

▶10. Niniane(Lady of the Lake)-<Merlin(81)>앨범의 다섯 번 째 트랙에 박혀 있는, Kayak발라드의 결정판. 7분 21초동안 Kayak 스타일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중간에 들을수 있는 세련된 오케스트레이션은 <Nothingness>의 그것을 많이 닮아있다.
겨울 자작나무의 쓸쓸함과 새벽녘에 아무도 모르게 부는 차가운 바람의 스산함을 담고 있는 곡.

▶11. Irene(아이런)-키보디스트 Ton Scherpenzeel이 그의 아내 Irene Linders를 위해 만든 연주곡. 애잔하고 감미롭다.
시완에서 나온 합본시디에 있는 Irene와 Janus에서 나온 <Starlight Dancer>에 수록된 Irene이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시완 합본시디의 Irene는 섹서폰등이 추가 되어 상당히 세련된 느낌이지만(향신료를 너무쳤다), 나는 소박하고 진솔하게 키보드와 훌륫으로 연주한 Janus판 Irene에 더 애정이 간다.
(질감이 훨씬 부드럽다) 우리집 자동응답기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악이다.

♠12. 키보디스트 Ton Scherpenzeel이 가장 좋아하는 Kayak의 앨범

Kayak의 키보디스트 Ton Scherpenzeel에게 카약의 모든 앨범중 어떤 앨범을 가장 좋아하냐고 물었더니....이들의 3집 앨범 <Royal Bed Bouncer>이라고 대답하였다.(인터뷰 내용중)

♠ 13. Ton Scherpenzeel이 참여한 다른 밴드들의 앨범들

Europe (Europe), Earth & Fire (Pheonix), Camel (Stationary Traveller,Dust and Dreams, Rajaz)

♠ 14. Kayak의 최고작(Best work)-일반적 평가

Royal Bed Bouncer(75)와 Merlin(81)을 일반적으로 Kayak의 최고작으로 평가한다.

♠ 15. Alan Parsons와 Kayak의 관계

이들의 1집 <See See The Sun(73)>은 Alan Parsons가 영국의 Abby Road 스튜디오에서 remixing 프로듀스를 해주었다.

♠ 16. Kayak의 미국 빌보드 차트 최고 히트곡

<Starlight dancer(77)>에 수록된 Want to be mine이란 곡은 Kayak의 밴드 사상 가장 높이 빌보드 차트에 랭크된 노래이다.
빌보드 차트 55위까지 진입했었다.

♠17. Kayak 최고의 히트곡

Kayak의 노래중 네덜랜드 최고 히트곡은 Ruthless Queen이었다.
Dutch Chart 4위까지 올라갔다. 그야말로 밴드 역사상 최고의 Jack Pot이었던 셈이다.
그래서 베스트 앨범이나 각종 컴필레이션 앨범마다 이곡은 빠지질 않는다. Eyewitness(82)앨범에 스튜디오 라이브 곡으로 불러 집어넣더니, 이번 신보<Close to the Fire>에도 새롭게 불러서 수록했다.

♠18. 네덜란드 내에서 가장 히트한 카약의 앨범

Old Kayak fan들은 <Phantom of the Night(78)>시절의 카약부터 (리드싱어인 Max Werner가 밴드를 떠난시점) New Kayak으로 구분하며, Original Kayak과는 별 상관없는 밴드로 평가절하를 했으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앨범은 카약 최고의 히트작으로 플래티넘을 네덜랜드 내에서 기록했다.
(Max Werner가 밴드를 떠난 후, 그의 자리를 대신했던 Edward Reekers(1978-1981)는 사실 Kayak의 빅 팬이었다고 한다. 카약의 얼굴마담이 된 것은 어찌 보면, 그의 꿈이 실현된 것이었는데, 기묘하게도, Kayak은 그를 통해 최고의 절정기를 구가하게 되는 것이다. )

♠19. Kayak의 여성 보컬

Kayak 라인업에 1978년 (<Phantom of the Night>앨범)부터 2명이 가세한다.Irene Linders와 Katherine Lapthorne가 바로 그들이다.
Irene Linders는 1975년 저널리스트로, 키보드주자 Ton Scherpenzeel을 인터뷰하다가 둘은 결국 결혼까지 하게된다. 결혼후에는 카약에서 백킹보컬과 가사를 담당했다.
Katherine Lapthorne는 Ton Scherpenzeel의 동생 Peter Scherpenzeel (카약에서 조명과 베이스기타를 담당하기도 했다)의 부인이다.

♠ 20. 시완레코드에서 나온 <Starlight Dancer>와 <Phantom of the Night>의 합본 시디는 앨범에서 누락된 곡이 없는 완벽한 합본 시디인가?

시완 레코드에서 나온, Starlight Dancer와 Phantom of the Night는 "Original Tapes(1988)"라는 카약의 컴필레이션 앨범을 라이센스화 시킨 것인데, 이 앨범은, 두 앨범으로부터, Sweet Revenge (from the album "Starlight Dancer"),와 Dead bird file forever, First signs of Spring (from the album "Phantom of the Night") 이 3곡을 제외하고 만든 것이다.

♠ 21. Phonogram에서 나온 카약의 4집 <The Last Encore(76)> 의 앨범자켓과 미국의 Janus에서 나온 <Starlight Dancer (77)>의 앨범 자켓이 똑같고, 특히 Janus의 Starlight Dancer가 본국의 Starlight Dancer와 내용이 다른데.....

본국에서 나온 4집<The Last Encore>와 미국 Janus에서 나온 <Starlight Dancer>는 앨범 자켓이 둘다 진분홍 바탕에 태양의 신 아폴로처럼 보이는 인물이 피를 흘리는 얼굴이 보이는 것인데, 이 점 때문에 매우 혼동을 준다. 설상가상으로 Janus에서 나온 앨범은 앨범 타이틀은 Starlight Dancer인데, 본국에서 나온 5집 <Statlight Dancer>와는 수록 곡이 다르다.
그래서 여기에 그 차이를 명확히 하기 위해, 각각의 수록곡을 실었다.

<The Last Encore CD phonogram 1976> 1. Back to the front. 2. Nothingness. 3. Love of a victim.
4. Land on the water. 5. The last encore. 6. Do you care.
7. Still my heart cries for you. 8. Relics from a distant age.
9. Love me tonight /get on board. 10. Evocation.
11. Raid your own house. 12 Well done.

< Starlight Dancer. Janus 1977> 미국 발매 앨범 Side 1. 1. I want you to be mine. 2. Ballad for a lost friend.
3. Turn the tide. 4. Nothingness. 5. Still my heart cries for you.
Side 2. 1. Starlight dancer. 2. Love of a victim 3. Land on the water. 4. Do you care. 5. Back to the front.
6. Irene.

<Starlight Dancer. -phonogram 1977> 네덜란드 발매 앨범 1.Where Do We Go From Here 2.Want You to Be Mine 3.Irene 4.Dead Bird Flies Forever 5.May 6.Turn the Tide 7..Sweet Revenge 8.Letdown 9.Golddust

♠22. Kayak의 최근 앨범들(2000-Close to the Fire/2001-Night Vision) 들을만 한가?

    • Close to the Fire(2000)**
Kayak의 골수 팬이라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반드시 사서 들어봐야 한다. 그러나 Kayak의 발라드와 아름다운 미성(美聲)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겠다.
(두번째 트랙의 When Hearts Grow Cold는 카약 발라드의 혈통을 유지하는 들을만한 발라드이다.) 심포닉 록을 좋아 하시는 분이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이번 전영혁의 음악세계 애청곡 100선에는 "Close to the Fire"가 선곡되었다.
Andy Latimer가 기타 연주를 해준 Full Circle도 그대를 실망시키지는 않을것이다.

    • Night Vision(2001)**

첫곡 Icarus를 듣는 순간, 기존의 카약 팬들은 이들이 우리가 알고 있던 Kayak으로부터 많이 멀어져 왔음을 느낄 것이다.
좀더 심포닉적이고, 텐션이 있는 스타일로 변해있다고 해야하나. 선입견일까? 기타소리도 매우 현대적으로 들린다.
그래도 A Million Years 같은 발라드를 넣는 것을 잊지 않는 Kayak. 그들의 발라드 정신이여 영원하라.
Water For Guns같은 곡은 Ballad For A Lost Friend같은 중기 Kayak의 곡을 떠올리게도 하지만, Hold Me Forever같은 곡은 Kayak이라기보다는 어쩐지 Chicago를 떠올리게 한다.

IP Address : 211.192.41.156 김기태 내가 맡겨논 프로그-락 뮤직 비디오테프는 잘있겠지. 침실 tv군, 흐흐 심전무 자네 침실도 이미 내가 도촬카메라를 설치해놓았으니 잘 찾아보게나. 구정때 어디 나가지 마시게. 다음주쯤에 헤이몽 뱅상 프로덕션 마스터 복사해줄테니 come receiving . -FVI- ::: 2003/02/18

심윤보 예전에 프로그-락 뮤직 비디오 감상회를 가질려다가 편집한 테잎이 캠코더에서 안돌아가 실패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때 카약 곡도 몇곡 편집부분에 들어갔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참 아쉬었습니다. 그리고 훗~도촬 카메라는 몇대나 설치한 거유-? 집집마다 다 해 놓았구먼. ::: 2003/02/18

정철 구정은 지난거 아뇨? -_-

글구 윤보형님~ 최근 뇌무침옹께서 두번째 리뷰를 올리셨답니다. 어서 자극을~ ::: 200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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