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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395
2010.05.13 (18:43:07)
Ratings: 
 
ARTIST:  The Flower Kings 
ALBUM TITLE:  Alive on Planet Earth 
YEAR:  2000 
COUNTRY:  Sweden 
GENRE:  Symphonic Prog 
LABEL:  InsideOut 
TRACKS:  CD 1: (50:25)
1. There Is More To This World (11:31)
2. Church Of Your Heart (9:41)
3. The Judas Kiss (15:43)
4. Nothing New Under The Sun (4:13)
5. The Lamb Lies Down On Broadway (9:17)

CD 2: (64:51)
1. Big Puzzle (18:29)
2. Sounds Of Violence (6:37)
3. Three Stories (6:04)
4. In The Eyes Of The World (12:14)
5. The Flower King (11:27)
6. Stardust We Are, part three (10:00) 
MUSICIANS:  - Roine Stolt / lead guitar and vocals
- Hans Fröberg / acoustic, electric and slide guitar, and vocals
- Robert Engstrand / keyboards on disc 1
- Tomas Bodin / keyboards on disc 2
- Michael Stolt / bass, bass-synth, and vocals
- Jaime Salazar / drums, percussion, and vocals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FlowerKings 

[Longdal, shjeon@yebadong.kaist.ac.kr]

Progresssive rock 흐름의 폭이 줄어들어서 이제 쟝르를 이루고 있다고 부르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2000년에는 The Flower Kings가 있다 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아직 그들의 최신 앨범인 _Space Revolver_를 들어보진 않았지만, 최초의 라이브 앨범인 _AOPE_를 들어보니까 현시대의 프로록을 이끌고 있는 밴드중 단연 돋보입니다.
TFK는 예바동 홈페이지의 review에 안병욱님과 도태영님의 리뷰가 실려 있구요. TFK 공식 홈페이지도 링크되어 있어요.
TFK의 리더와 인터뷰도 했었고, 그 내용도 홈페이지에 정리되어 있으니, 그걸 보시면 TFK 를 한번도 접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이 밴드가 어떤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지 아실 수 있을거에요.

저도 처음 TFK를 접하게 된건 역시 예바동을 통해서였구요.
이름만 듣다가 처음 그들의 bluesy한 기타와 베이스, 아름다운 키보드를 접하게 된건 작년 5월의 예바동 감상회 였습니다. 그 아름다움은 symphonic이나 Marillion 스타일과는 약간 거리가 있구요. 특이한 색채를 가지고 있어요.
Genesis와 King Crimson 초기 음악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구요. Roine Stolt가 말했듯이, 많은 곡들을 듣고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어쨋든 그 감상회에서 처음 Brave님을 알현했고, 도태영님의 TFK 알맹이 곡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Brave님의 리뷰에서 점차 빠져들어 모든 앨범을 갖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라고 했는데, 과연 제가 그렇게 되고 있네요.

작년 TFK의 기타리스트이자 리더겸 보컬인 Roine Stolt와의 인터뷰가 6개월간 끌다가 겨우 성사되었는데, Transtlantic 앨범과 _SR_그리고 _AOPE_가 2000년에 모두 나오느라 매우 바빴을것 같아요.

라이브 앨범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역시 이 앨범도 collect item에 포함시켜야 하실 것 같구요. 가격도 한장 가격($13.99)
이라서 괜찮습니다. 라이브에서 연주해서 호응을 얻을만한 곡들로 채워져 있고, 그들의 대표곡이라고 할만 합니다.  

원곡과 많은 부분에서 다르게 연주하고 있는걸 느낄 수 있고, Nothing New Under The Sun 과 Three Stories는 들어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다른 곡들은 귀에 익은데요.
도태영님이 잘 아실 것 같은데..

Nothing New Under the Sun은 3M님이 포스팅하신 글에 나온 Ragnarok의 한곡인 것처럼 아름답구요. 물론 아니겠지만.
약간 톤이 다른 기타 음색이 copy 곡 같기도 합니다만.
어디서 많이 듣던 곡인데. 그냥 팝송 같기도 하고.
Inner sleeve에 다른 설명이 없는 것으로 봐서 그들의 이전 앨범에 있는 곡인것 같기도 하구요. 잘모르겠어요.

물론 The Lamb Lies Down On Broadway는 Genesis의 5집 타이틀곡을 카피한 겁니다. 실제로 6분 정도인데 나머지 3분은 키보드 effect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 앨범은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앨범을 들어서인지 매우 맘에 들어요.

15분이 넘는 곡들을 라이브에서 연주하면 듣는 사람들이 약간 지루해 할 수 있을것 같긴 한데, The Judas Kiss 같은 곡의 전주가 나올때, 그리고 전주가 바뀔때 왜 관중들이 환호하지 않았는지. 아니면 그 환호 소리를 녹음하지 않았는지 궁금해지네요. 제가 만약 그 라이브 장소에 있었다면 열광했을것 같은데요.


[안병욱, brave@hdec.co.kr]

올 상반기 SMPTe 프로젝트 앨범과 더불어 가장 화제가 되었던 앨범들이 아닐까 싶은데..
Alive On Planet Earth는 라이브 자체론 대단히 훌륭하지만, 일본 관중들의 반응은 의외로 시원치 않네요...배가 불러서 그런가 봅니다..
5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Space Revolver는 연주면에선 훌륭한 앨범이긴 합니다만, 'Back in the World of Adventure', 'Retropolis', 'Stardust We are' 첨 3장 앨범의 감동엔 턱없이 모자라네요....
중간에 쉬어가는 앨범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편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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