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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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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448
2010.05.08 (14:53:13)
Ratings: 
 
ARTIST:  Cressida 
ALBUM TITLE:  Cressida 
YEAR:  1970 
COUNTRY:  U.K. 
GENRE:  Symphonic Prog 
LABEL:  Vertigo 
TRACKS:  1. To Play Your Little Game (3:15)
2. Winter is Coming Again (4:42)
3. Time For Bed (2:18)
4. Cressida (3:57)
5. Home And Where I Long To Be (4:04)
6. Depression (5:02)
7. One Of A Group (3:35)
8. Lights In My Mind (2:45)
9. The Only Earthman In Town (3:32)
10. Spring '69 (2:14)
11. Down Down (4:15)
12. Tomorrow Is A Whole New Day (5:19) 
MUSICIANS:  - Angus Cullen / vocals
- John Heyworth / guitar, lead vocals on track 5
- Peter Jennings / harpsichord, organ, piano
- Kevin McCarthy / bass
- Iain Clark / drums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Cressida 

유영재 {espiritu@hitel.net}

영국그룹 Cressida는 단 두장의 앨범을 남기고 사라졌는데, 그 중에 2집인 "Asylum"은 많은 사람들이 들어보았고 또 좋아했었 던 프로그레시브록의 명반임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그 반 면 1집은 2집과는 달리 아주 철저하게 외면을 받고 있는 것 같 다. 아마 지금도 대형레코드점이나 수입레코드점의 구석에 쳐 박혀서 언제 올지 모르는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을거라 는 생각이 드는데... 아아...정말 가슴이 아프다. 재킷이 구려 서 그런가? 이들의 2집을 듣고 만족했다면 요 1집에도 한번 도 전해보시길 바란다. 최소한 "Asylum"의 사운드를 즐기는 입장 이라면 이 데뷰앨범도 그에 못지 않은 만족감을 줄 것이라 확 신한다. 특히 앨범의 정확히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Depre-
ssion'은 긴장과 이완이 절묘하게 교차하는 실로 뛰어난 트랙 이다. 곡의 중반부에 전개되는 열정적인 기타 플레이와 그 바 톤을 이어받는 물흐르는 듯한 오르간 연주는 머리가 아찔할 정 도의 흥분감을 안겨다 준다. 또한 'The Only Earthman In Town'
역시 고감도의 오르간록 넘버이며, 이 외에도 'One Of A Group'
'Down Down', 'To Play Your Little Game', 그룹송인 'Cressi-
da' 등 만만치 않은 곡들로 가득차 있다. 우습게 보았다가 큰 코 다칠 앨범이 바로 이 음반. 2집에 비해 너무 부당하게 차별 을 받은 앨범이지만 그 농도에 있어서는 2집에 못지 않다고 단 언할 수 있다.

간만에 이 앨범을 듣다가 몇달 전에 레코드점에서 굴러다니고 있던 것이 생각나서 약간 안타까운 마음에 써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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