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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5126
2010.05.08 (03:56:12)
Ratings: 
 
ARTIST:  City 
ALBUM TITLE:  Am Fenster(Platin Edition) 
YEAR:  1997 
COUNTRY:  Germany 
GENRE:  Prog Related 
LABEL:  Amiga/BMG 
TRACKS:  1. Am Fenster [single edit] - The Dostoyevskys (4:06)
2. Nachts In Meinen Träumen (4:22)
3. Unter Der Haut (5:24)
4. Cinema Hall (4:16)
5. Glastraum (5:05)
6. Window [off beat remix] - Eyeless Dreams (4:06)
7. Der King Vom Prenzlauer Berg (4:54)
8. Amerika (4:33)
9. Aus Der Ferne (5:13)
10. Mir Wird Kalt Dabei (3:52)
11. Casablanca (04:31)
12. Pfefferminzhimmel (04:39)
13. Am Fenster (17:24)
- a. Traum
- b. Tagtraum
- c. Am Fenster 
MUSICIANS:  - Fritz Puppel / guitars
- Klaus Selmke / drums
- Georgi Gogow / bass, violin
- Toni Krahl / vocals
- Rüdiger Barton / keyboards
- Giesbert Piatkowski / guitars
- Manfred Hennig / keyboards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City 

제 목:city 관련자료:없음 [1592] 보낸이:김진혁 (badm8818) 1994-10-28 16:54 조회:223 안녕하세요 달구벌의 쫑혀깁니다.
아래 내용은 언더그라운드 파피루스?호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 CITY ?

Toni Krahl(1949년 1월 3일생, 보컬, 기타), Fritz Puppel(1945년 12월 2 일생 , 기타), Menfred Hennig(키보드), Klaus Selmke(1950년 4월 21일생, 드럼)등의 Line-up 으로 구성된 City는 Anton(Toni)Krahl, Klaus Selmke, 그리고 Fritz Puppel 이렇게 세명의 젊은이들이 모여(1974년 5월 ) 불가리 아 인 Georgi Gogow(베이스 기타, 바이올린)와 함께 기초한 그룹으로서 처 음에는 City Rock Band라고 불렀다. 앞의 세명은 베를린의 Friedrichshain 음악학교에서 춤곡을 위한 전문반에서 공부를 마쳤던 인물들이며 Gogow는 불가리아에 있는 시립음악학교에서 공부를 마쳤다. " 박력적인 Rock음악, Jazz-Rock, 민속음악의 혼합"에서 나오는 그들의 독톡한 음악은 호응이 매 우 좋았다. 그들이 결성되었던 1974년 Jena의 Musikauktion(경연)에서 2위 , 1975년에는 베를린의 Musikauktion에서는 정상을 차지했고, 1976년 Cot tbus의 음악경연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1978년 7월, Puhdys와 나란히 DDR(동독)에서 사랑받는 그룹으로 선정된 c ity는 처음으로 전국순회공연을 갖는다. 이때 그들의 연주는 단순하며서도 익혀 외운것을 반복하는듯 기쁨없이 무표정으로 연주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그들의 높은 음악성과 기술적 완벽함이 드러났다. 그들의 데뷰앨 범인 "city"는 이미 동독에서 십이만장이나 팔렸고, 이 앨범속에는 17분을 초과하는 그들의 성공적인 발라드 번안곡 "Am Fenster"와 "Der King Vom P renzlauer Berg"와 같은 "강렬한 Rock음악과 기교적인, 주시해볼만한" 음 악이 담겨있다. 이 앨범은 지중해지방의 시를 도입했는데 가사몬제로 동독 의 문화국과 지루한 가사논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앨범은 기대이상의 결과를 거두었는데, 서독에서는 7만장의 판매고를, 그리스에서는 골든앨범 을 기록했다. 데뷰앨범의 성공과 함께 city는 TV프로그램 "POP78"과 "Rock Palast"에 출연했고 가을에는 순회공연도 가졌다. 그 공연도중, 그들은 도르트문트지방에 있는 베스트팔렌홀에서 개최된 "Sound & Musik Festival "에 참가했다.
1년후 이 그룹은 그들의 두번㎖ 앨범 "City II"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깊고 섬세한 Rock연주를 함축하고 있지만, 가사에 있어서는 세계 청소년들 의 성에 대한 문제점을 다채롭지 못하게 다루고 있다. 1979년말 city는 AM IGA레코드사로부터 세번째 앨범을 영어로 제작하라는 제안을 받게된다. Ge orgi Gogow는 당시 상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회상을 한다; "그 음반은 영어권의 시장에서도 팔릴 수 있도록 적당해야 했다.... 그러기 위해서 ci ty는 추가멤버로 Magdeburg, Gisbert Piatkowski(기타) Rudiger Barton(키 보드 - 여기서 이사람 이름 가운데 u위에는 점이 두개 찍힙니다. - )가 가 입되었다." "동독의 Rock역사에 기록될 사건"으로까지 확대되었던 city의 영어가사로 된 세번째 앨범은 "Dreamland"라는 제목으로 Jack Rieley의 감독하에 제작 되었다. 그는 Beach Boys, Rolling Stones, Fleetwood Mac을 위해서도 일 한바 있는 인물이었다. 이 앨범은 이전의 두개의 앨범들과 여기에 세곡의 새로운 작품들을 새롭게 정리해서 다섯개의 곡들로 구성되었는데, NEW MUS ICAL EXPRESS지는 "그들은 계약된대로 영어로 노래를 했으며, 그래서 그 그들의 특징적인 성격이 희박해졌고, 결과적으로 세계적으로 자신들의 Roc k 을 내보이고자 했던 그들의 희망은 성공하지 못했다."라고 냉소적으로 논평했다.
그러나 ciy의 명성은 날로 높아져 갔다. 특히, 그들의 데뷰앨범은 뒤늦게 세계의 음악시장에 알려져 놀라운 반응을 일으켰다. 그들은 함부르크의 Lo go에서 청중들을 의자에서 일어나 열광하게끔 만들었으며, 그후 독일내의 많은 콘서트들과 외국의 콘서트에 초청되었다.
1980년 여름, 그들의 첫번째 소련순회공연에서 10만이 넘는 청중들이 모 여들었고, 그들이 가는곳에는 항상 열광하는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또한, 2년후, 독일 오락예술해석자 대회(4차)에서 city는 동독문화부장관 대리인 과 오락예술을 위한 위원회의 의장으로 부터 표창을 받았다. 그러나 city 음악의 핵심이었던 Georgi Gogow와 세번째 앨범에 참가했던 Piarkowski와 Borton이 그들을 떠났고, Manfred Hennig가 새로운 그룹멤버로 참가했다.
이러한 멤복체에 대하여 리더인 Toni Krahl은 "우리는 신세사이저의 베이 스톤을 왼손으로 해결하고, 베이스주자를 새로이 두지 않았다."라고 설명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city의 인기도는 독일에서 눈에 띄도록 느슨해졌으 며 프로그램 "독일에서의 정상을 차지한 곡들 - 1982(해마다 가장 각광받 는 노래들을 결산하는 프로)에서 간신히 "Kontra"를 19위에 올려놓았다.
1983년 city는 음악적으로 긴장되고, 능동적인 작품 "Unter der Haut"를 발표했는데, 이 앨범은 "기대이상의 높이 평가받는 앨범"으로 선정되었고, "탄력있는 Rock"음악으로 되어 있는 성공적인 전쟁음악의 번안곡 "Sag mir , wo die Blumen Sind(어디에 꽃이 피었는지 가르쳐줘!)"라는 곡을 담고있 다.

이상은 언더그라운드 파피루스 파이호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아래에 내 용은 그들의 디스코 그래피와 그 앨범들의 수록곡들입니다.

1. City : Es ist unheimlich hei? ('78) Der King vom prenzlauer Nachts um halb eins Traudi Meist aller Klassen Am Fenster I. Traum II. Tagtraum III. Am Fenster 2. City II : Aus Der Ferne ('79) Bulgrien-Rock Der Taetowierte Wenn Ich Mal Was Sagen will...
Nur Die naechte Gehoeren Uns Biggi Dizzy Der Optimist Wo Ist Das Glueck

  • Guest Musicians:Nico Richter De Vroe

3. Dreamland : Window ('80) Something to Tell You Top of the Line Night Half Past twelve Far Away Bulgaria Love You I'd better slow down 4. Under Der Haut : Under Der Haut ('83) Zuckersuess Unser Schuldirektor Sisyphus Nur Rock & Roll Sag Mir, Wo die blumen Sind Kantra Was Mich Traegt Glastraum 5. Feuer Im Eis : Feuer Im Eis ('85) So Hoch Neongott Wackelkontakt Mir Wird Kalt Dabei Schattenbild Liebe Unterm Satellit Stein Um Stein In Den Sturm Hundert Jahre Einsaamkeit (파이호에는 4장밖에 안 나와 있지만, 딴 책에는 5장의 앨범이 소개 되어 있네요. 그리고 4집의 제목이 어떤곳에는 under, 어떤곳에는 unter라고 나 와 있는데, 저도 정확하게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 -쫑-

 

 

 

유수호

[클로즈업] 그룹 CITY 첫번째 이야기 10/28 20:27 45 line

안녕하세요... *_0)

소리 모꼬지 부시솝, 심마니(simmany) 유수호입니다.
제가 무척 좋아하는 곡인 독일 그룹 City의 를 소개해드 릴려고 해요.

이 곡은 얼마전 '성시완의 디스크쇼'에서 처음 듣게 됐어요.처음에 성시완씨로 부터 란 독일어 제목을 듣고 '창가에서'라고 번역을 하고는 (어린 마음에....후훗~) 꽤 좋아했죠.. 그 때가 고3시 절이였는데 전 독일어 선택이였거든요.. 중학교때 영어 쬐금 배우고 나서 팝송의 제목이나 가사를 언뜻 짐작하고는 좋아하던 것처럼 말이 에요....

그리고나서 들려오는 곡의 선율에 전 반해버리고 말았어요..바이올린 과 어쿠스틱 기타선율이 점점 고조되어가며 저에게 다가오는 이 곡에 홀딱~ 반해버리고 말았죠!!... 0_0)

이 곡은 모두 세부분으로 구성된 삼부작이에요. 첫번째 부분은 Traum(꿈)이라는 작은 제목을 갖고 있어요. 도입 부분은 어쿠스틱 기 타의 단순하고 아름다운 멜로디( 이 멜로디가 이곡의 뼈대가 가는 멜 로디에요.)로 시작되어 곧 바이올린 연주가 조용히 가미됩니다.-- 이 부분부터 저는 무언가에 압도되어 지는거 같았어요.... ^_____^

서서히 바이올린이 주도하는 다소 강한 멜로디로 변화하다가 갑자기 이 멜로디는 사라지고, 이 곡의 두번째 부분으로 넘어가는데요, 시계 의 째각거리는 소리와 함께 작곡가는 꿈에서 현실세계로 돌아오게 되 요. 꿈에서 깨어난 그는 기타를 꺼내어 밖으로 울려퍼지는 종소리에 맞추어 꿈속에서 들었던 멜로디를 재현하죠...그 멜로디에 목소리와 휘파람이 가미되요..(잠에서 덜 깬 탓인지 목소리와 휘파람소리는 제 대로 나오지 않아요..음...자다가 부시시~ 하는 있잖아요~~)..이 부분 이 Tagtraum(아침꿈에서 일어나)에요...

그리고 나서 펼쳐지는 이 곡의 절정부분인 Am Fenster는 기교넘치는 바이올린 소리로 듣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하죠...여기에 다시 어쿠스 틱 기타와 구수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면서 17분이 넘는 연주가 이어집 니다.

이 곡은 성시완씨가 한 7년쯤 전에 당시 맡았던 라디오프로에서 처음 으로 소개되어졌다고 하죠...그 때의 라디오 프로이름은 잘 생각이 안 나네요...쩝..

그룹 City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으로 이어져요~~~

[클로즈업] 그룹 CITY 두번째 이야기 10/30 01:57 62 line

안녕하세요... *_0).

소리 모꼬지 부시솝, 심마니(simmany) 유수호입니다..
'그룹 CITY 첫번째 이야기'에서 그들의 명곡 에 대한 저 의 느낌을 간단히 적어봤는데요..여러분은 이 곡을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 안 들어보신 분들은 꼬옥~ 들어보세요..국내에도 얼마전에 CD로 발매가 되었거든요..(근데 저는 CD 플레이어가 없어서 무용지물이에 요..흑흑~~ )..

이번에는 독일 그룹 씨티에 대해 좀 알아보죠..이 글은 성시완씨가 프로그레시브 록을 알리기 위해 발행하시는 minus ETWO}에서 발체한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1974년 5월, Anton Krahl과 Klaus Selmke, 그리고 Fritz Puppel은 불 가리아인 뮤지션, George Gogow와 함께 City Rock Band라는 그룹을 결 성한다. 당시, Anton Krahl과 Klaus Selmke 그리고 Fritz Puppel은 동 베르린의 Friedrechshain음악 학교에서 무도 음악을 전공한 졸업생들 이였고 ,George Gogow는 러시아 국립 음악원에서 음악 공부를 하고 있 었다. 그들은 박력감있는 Rock Music과 Jazz Rock 그리고 여기서 FEolk 적인 요소(자기 묘사 : Self-Expression적인)를 융합한 음악을 행한것 에 의기투합하고 ,1974년 Jena시의 음악경매장에서 그리고 1976년 Cottbus시에서 연주를 갖었다. 1978년 7월, 동독그룹으로서는 서독에 서 제일 인기가 높은 그룹으로 인정받고 , 서독에서 공연을 하게되는 데, 그들은 여기서 아무연습도 없이 즐거운 음악을 즉흥적으로 연주해 내었다. 서독신문은 그들의 연주에 대하여 "고도의 음악과 완벽한 기 술"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들의 데뷰 앨범 "City"는 동독에 서만 발매되자마자 120,000장이 E팔려 나갔는데 이 앨범에는 그들의 최 대히트곡이며 17분 40초에 달하는 명곡 와 기술적으로 주 목할 만한 Hard Rock 스타일의 곡 라 는 곡이 담겨있다. 이 앨범은 서독 공연이 있었던 1978년 5월, 70,000 매가 순식간에 고가로 팔려 나갔다. 더욱 City의 명성이 올라가기 시 작하면서, 그들은 Pop78과 Rock Palast이라는 TV-프로그램에 출연했 고,아울러 가을 순회 공연과 Dortmund시에서의 공연(12월8일)을 갖는 등 바쁜 한 해를 보내게 된다.

1년후, 그들은 두번째 앨범 "City IEI"를 발매하게 되는데, 이 앨범은 보다 상업적인 목적으로 제작된 Rock 앨범이었으며, 가사내용은 포괄 적인 내용의 틴 에이저문제를 다루고 있다. 1979년말, Amiga레코드사 의 요구로 그들은 3번째 앨범을 영어가사로 제작하게 된다. 이 앨범은 영어권 레코드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목적이 담긴 앨범으로 타이틀은 "Dreamland"였으며 이 앨범의 제작을 위해 그들은 Magdeburg 출신의 기타리스트 Gisbert Piatkowski와 키보드주자 Rudiger Barton을 세션 뮤지션으로 보강해야 했다.

앨범 발표후, 물론, City는 서독공연을E 치루어야 한다는 것을 직시하 고 Hamburg에서 공연을 갖게 되는데 그들은 서독인들뿐 아니라 외국인 청중에게도 커다란 감동을 던져주는 훌륭한 무대를 연출해 내었다.

1980년 여름, 그들은 소련순회공연에서 37차례의 공연에 100,000명을 동원시켰다. 2년후인 1982년, 그들은 대외적인 활약에 대한 공로로 나 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으나, 불가리아 태생의 George Gogow는 City 를 떠나게 되고 새로운 멤버로 Manfred Henning를 참가시켜 베이스 주 자가 없는 새로운 편성의 4인조그룹으로 네번째 앨범 "Unter Der Hau t"를 발E표했다. 세계시장을 노렸던, 영어가사로 제작된 전작과는 달리 이 앨범은 그들 모국어로 제작되었다. 그 후 2년뒤 City는 두명의 Gest Vocalist를 참가시켜 다섯번째 앨범 "Feuer im Eis"를 발매했다.

 

 

김기리다

창가에서.. 외유내강 10/08 23:54 17 line

몀곡이란 말은 많이 들었지만 상당히 답답한 재킷때문에 망설임없이 구입을 포기했던 'City'. 운명처럼 그들의 곡을 듣게된 것은 우연히 가게된 소리모꼬 지 음악 감상회에서였습니다. 감상회장에 들어서자 마자 울려퍼지는 Am fens ter. 당시는 무슨 곡인지 몰랐지만 시원스런 바이올린과 매혹적인 보컬에 반 했고 회지에서 그들이 누군지 알게되었죠. 그날로 레코드를 구입해 턴테이 블에 올려놓았습니다. 감상회에선 듣지못했던 'Traum'부분.바이올린이 꿈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갑자기 뚝. 아침의 고요함속에 깨어난 저는 비몽사몽속에서 교회 종소리 ,달그락거리는 접시소리의 재촉에 못이겨 커튼을 걷고.....
창가에 섭니다. 따가운 햇살에 눈을 감지만 그곳은 눈없이도 볼 수 있는 세계입니다. 새들이 재잘거리다간 푸드드득 날아갑니다. 강아지도 뛰어가는듯 활기찬 아침이 이어지는 어커스틱 기타에서 흘러나옵니다. 가사의 의미는 모 르지만 뛰어난 청각의 시각화는 Pink Floyd를 능가하는듯 합니다.
대부분 이 곡을 아시겠지만 혹 저같은 이유로 이곡을 거부한 분들.
들어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신선한 시골의 아침을 맛보시길......


제 목:[A:688] 좀 늦었지만...시티... 관련자료:없음 [697] 보낸이:김기리다(fensten ) 1993-05-01 23:45 조회:152 지금 올리는 글은 Hot music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독일 출신의 진보 밴드들 중 국내 매니어들에게 가장 친숙한 그룹인 시티는 Am fenster단 한곡으로도 국내 매니어나 일반 애호가들에게까지 널리 알려진 그룹이다....
(음..좀 창피한 얘기지만 본인의 아이디 fensten은...
Am Fenster-창가에서라는 뜻- 의 창이란 뜻가진 단어인 fenster를 순간적인 착각에 의해 잘못타이핑해서 현재에 이리고 있읍니당...쩝...) 밴드의 주요 구성원인 Toni Krahl(vocal & guitar) Fritz Puppel(Guitar), klaus Selmke(Drums)등은 체계적인 음악 교육을 이수한 재원들이라는 점은 시티의 음악적 역량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록적인 힘의 구조를 골격으로 독일의 민속음악적 요소와 재즈,그리고 팝적인 뉘앙스까지 종합하는 그들의 재능은 데뷔작인 City와 city2, dreamland등의 작품들로 계 속 지속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세계 시장 진출에 대한 망상이 그들을 중심을 잃은 2류 밴들 전락시킨것도 사실이다.
이런 의미에서 부패의 그림자를 찾아볼 수 없었던 출발 당시의 데뷔작은 그 존경할 만한 음악적 완성도와 함께 영속적인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특히 17분여에 걸친 대곡 Am Fenster의 설익은 듯한 매력은 강 력한 파워와 완벽한 멜로트론 연주를 주무기로 하는 테크니컬 밴드의 어떤 연주곡 보다 진한 감동과 여운을 느끼게 한다.
시종일관 사운드의 맥을 이끌어가는 바이올린 연주와 군더더기 없는 기타의 정제미, 그리고 감성의 흐름에 철저하게 순응하는 보컬의 관조미등을 통해 그들은 냉소적인 전자음악의 홍수에 휘말려 있던 독일 록계에 일말의 서정성과 흙내음 그윽한 목가적 정취를 불어 넣었다....
A면에 수록된 Meister Aller Klassen..등도 주목할 만한 곡들이다.

음...제가 듣기에는 B면의 창가에서..가 주는 감동이 너무 커서인지 A면의 곡들은 거의 귀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Am Fenster는 창가에서란 말 그대로...
아침에 따사로운 햇살에 눈비비며 일어나 창가에 서서 아침의 풍요로움을 바라보는 시골집에서의 정경이 눈에 선하게 드러나는 곡입니다...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첫부분은 Traum..즉 꿈이로써, 아침의 단잠속에서 꾸는 마지막 꿈이 몽환적인 바이올린의 반복 멜로디로 표현되고 있읍니다...
두번째 부분은 Tagtraum이로써..뜻은 확실치 않지만...
Tag은 낮이란 뜻인데..음..낮은 아닌거 같구요, 막 잠에서 깨어난 상태를 묘사한거 같습니다...
마치 pink floyd의 Atom heart mother에 수록된 Allan's psychidelic breakfast를 듣는듯한 청각의 시각화가 이루어 집니다...
교회의 종소리, 그릇이 덜그럭거리는 소리, 그리고 잠이 막 깬 상태의 혼미한 정신상태가 단순한 기타의 멜로디와 그 멜로디를 따라가는 멍한 보컬로 표현됩니다..이 멜로디는 교회의 종소리의 멜로디와 유사하게 표현되면서 매끈한 연결을 들려주죠...
세번째 부분 Am Fenster는 이 곡의 하일라이트 부분으로써, 아름다운 일렉트릭 바이올린이 록과의 접목을 훌륭히 이뤄내고 있읍니다..특히 바이올린으로 묘사되는 호수에서(?) 새가 푸드득 날아가는 소리, 작은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등등의 창조는 감상자를 마치 창가에 서서 정겨운 정경을 바라 보는 착각에 빠지게 하죠....
덤덤하게 불리워지는 보컬도 매력이 있읍니다...

fenster를 잘못타이핑한...
fensten이었읍니다....

 

 

Einmal wissen dieses bleibt für immer
ist nicht Rausch der schon die Nacht verklagt
ist nicht Farbenschmelz noch Kerzenschimmer
Von dem Grau des Morgens längst verjagt
이것이 영원히 남아있을 거라는 걸 한번 아는 일은
이미 밤을 잊게 만든 마약과 같은 것도 아니네
그건 색채의 (아름다운) 혼합과 같은 것도 아니며
새벽의 어스름을 이미 쫓아버린 흔들리는 촛불도 아니네

Einmal fassen tief im Blute fühlen
Dies ist mein und es ist nur durch Dich
Nicht die Stirne mehr am Fenster kühlen
Dran ein Nebel schwer vorüber strich
핏속 깊숙히 느껴지는 것을 한번 만져보는 일
이건 나의 것 그리고 단지 너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일
그건 이마를 창에 대고 식히는 느낌도 아니네
안개가 무겁게 지나가는 것같은 느낌.

Einmal fassen tief im Blute fühlen
Dies ist mein und es ist nur durch Dich
Klagt ein Vogel ach auch mein Gefieder
Näßt der Regen flieg ich durch die Welt
핏속 깊숙히 느껴지는 것을 한번 만져보는 일
이건 나의 것 그리고 단지 너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일
새가 탄식하고 나의 날개도 탄식하네
이슬비가 내리고 나는 세상을 날아가네.

2012.01.04 (00:14:59)
참이슬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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