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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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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Quella Vecchia Locanda |
ALBUM TITLE: | Quella Vecchia Locanda |
YEAR: | 1972 |
COUNTRY: | Italy |
GENRE: | Rock Progressivo Italiano |
LABEL: | Help |
TRACKS: | 1. Prologo 2. Un Villaggio,Un'illsione 3. Realta 4. Immagini Sfuocate 5. Il Cieco 6. Dialogo 7. Verso La Locanda 8. Sogno, Risveglio E... |
MUSICIANS: | - Massimo Roselli / piano, organ, Mellotron, Moog, electric sitar, cembalo, vocals - Giorgio Giorgi / lead vocals, flute, piccolo - Patrik Traina / drums - Romualdo Coletta / bass, frequency generator - Raimondo Maria Cocco / electric & acoustic & 12 string guitars, vocals - Donald Lax / electric & acoustic violin |
원본출처: |
"선조 작곡가들의 작곡 테크닉을 흡수해왔다"라고 밝히고 있는 Quella Vecchia Locanda는 초창기 브람스,바하,코렐리와 같은 유명한 작곡가들의 클래식 작품들을 재구성하는 것에 촛점을 두었다.
따라서 본 데뷰작의 문을 열게되는 첫번째 곡도 바로 브람스의 피아노 삼중주 제1번 2악장(Johannes Brahms, Piano Trio No. 1 in B major.
op.8. 11 Scherzo : Allegro Molto)의 테마를 사용하고 있다. 물론, 그들의 음악적 사고(思考)가 단지 편곡에만 의존한 것이 아니라 모방으로부터 독특하고 창조적인 음악적 불협화음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화려한 곡구성을 지닌 첫곡 "Prologo(서곡)"은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산뜻한 선제공격으로 시작된다. 반복되는 빠른 템포의 규칙적인 건반터치와 기교가 넘치는 자유분방한 바이올린이 공방전을 펼치며 처음부터 우리들을 압도하기 시작한다. 대체적으로 안정된 보컬과 공간을 꽉채우는 풍부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후반부에서는 피아노와 훌륫의 대결이 전개된다. 두번째곡은 이미 국내 방송망을 통해서 소개되었던 곡으로, 전반부와 후반부에 등장하는 Donald Lax의 바이올인 솔로가 매우 깊은 인상을 남겨주고 있다.
거칠은 파도가 지나간후 조용히 엄습해오는 세번째곡 'Realta(진실)'은 이 앨범에서 끝곡과 함께 가장 서정성이 깃든 보컬위주의 작품이다.
네번째곡은 호기심울 일으키는 Synthesizer음향과 일시적으로 폭발해버리는 웅장한 각가지의 음향 그리고 점점 고조되어 이 앨범에서 가장 Rock적인 작품이다. 앞면에서 여운을 남기고 사라져 버렸던 Patrick Traina의 드러밍으로 Side B는 시작된다. British-Rock적인 분위기로 전개되는 Side B는 일순간, 엄숙한 저음의 하몬드 오르간 소리의 등장으로 부터 분위기를 뒤바꾸어 버린다. 앨범후반부에서 서로 잡아먹을듯 요란하게 싸웠던 바이올린과 훌륫이 서로 정다운 분위기로 연주되고, 그후 화려하고 과격하기까지한 훌륫이 주도권을 잡으면서 또 다시 Jethro Tull과 같은 British-Rock"으로 되돌아 간다. 바이올린의 애절한 끝마무리도 매우 인상적이다. 두번째 곡은 약간 혼란스러운 연주로 전개되다가, 제목처럼 대화가 나오는 부분부터 음악적 중심을 되찾는다. 타이틀곡이라고 할수 있는 세번째곡은 가장 진지하고 조심스러운 Q.V.L의 보컬과 연주임을 느낄수있다.
Guitar Work는 영국의 Pink Floysd의 David Gilmour를 그리고 Keyboard는 Manfred Mann Chapter III를 많이 닮아있다.
물론 이곡 역시 첫곡에서 도입했던 브람스의 테마가 또 다시 등장하고 있다.
마지막곡 'Sogno, Risveglio E...'(꿈에서 깨어나고 그리고...)은 이 앨범중 가장 돋보이는 걸작으로 한마디로 클래식 소품을 듣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서정적이며 낭만적인 이 곡은 이 앨범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다. 잔잔하고 우아한 피아노 선율과 Archi(Harp 비슷한 악기들)의 아름다운 음악적 대화 그리고 애절하고 격조높은 바이올린 소리가 이 작품에 가득차 있다.
그리고 또 다시 브람스의 테마가.....